'포켓몬 GO' 열풍?…토종 캐릭터 '뽀로로 GO' 출동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아이코닉스 및 뽀로로

최근 '포켓몬 GO'가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대표 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한 '뽀로로 GO'가 선 보인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증강현실(AR) 서비스기업 소셜네트워크는 '뽀통령'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와 손잡고 국내 1위 캐릭터 뽀로로의 캐릭터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게임 '뽀로로 GO'를 출시할 예정이다.

소셜네트워크는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 공식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으로 큰 화제를 모은바 있으며, 삼성전자와 현대카드, CJ E&M, 아모레퍼시픽, 페르노리카 코리아, CAMPUS10 등에 다양한 증강현실 서비스로 혁신적인 광고 플랫폼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셜네트워크는 2015년 뽀로로, 라바, 뿌까, 타요, 로보카폴리 캐릭터를 활용한 증강현실 색칠 놀이 교육 애플리케이션 스케치팝을 통해 국내에서만 100만명 회원을 확보한 것을 시작으로 중국시장에 진출, 중국 1위 캐릭터 '시양양' 캐릭터를 활용한 시양양 스케치팝을 통해 150만명 회원을 확보하며 국내와 중국에서 탄탄한 캐릭터 IP 증강현실 플랫폼을 구축했다.

소셜네트워크와 아이코닉스는 최근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GO' 열풍이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자 양사가 힘을 합쳐 뽀로로를 주인공으로 한 '뽀로로 GO' 개발에 착수했다.

최중구 아이코닉스 전무는 "최근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소셜네트워크가 가지고 있는 빠른 추진력과 수년전부터 뽀로로와 진행해온 다양한 경험에 뽀로로 GO 출시를 결정했다"며 "뽀로로 스케치팝, 뽀로로 스마트밴드, 뽀로로 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성공시킨 최고의 파트너이기에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박수왕 소셜네트워크 대표도 "증강 및 가상현실 분야에서 종합지원 인프라 구축 등 정부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는 상황에서 증강현실 서비스 대표 기업으로써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포켓몬 GO는 성인을 위한 단순한 재미 위주의 증강현실 게임이라면 뽀로로 GO는 아이들과 즐겁게 참여하고 교육적인 증강현실 요소를 포함시키는 것이 차별화 된 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