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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을 독살한 북한 공작원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CC(폐쇄회로)TV 화면을 현지 매체인 '더스타'가 15일 공개했다. |
공개된 CCTV 화면 속의 여인은 짙은 화장을 한 얼굴로 'LOL'이라는 글자가 크게 새겨진 흰색 긴팔 셔츠를 입고 있어 이 티셔츠가 어디 것인지, 얼마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1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이 티셔츠는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Taobao)에서 약 104만원(약 6324위안)에 팔리던 것이다.
다만 이 티셔츠는 현재 판매하지 않는다. 티셔츠가 "북한 여성 스파이가 입은 티셔츠와 같은 것"이라고 불리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타오바오는 이 제품을 판매목록에서 삭제했다.
타오바오는 본래 유명한 사람들이 착용한 직후 패션 아이템을 빨리 모방해 파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중국 방송사 CCTV의 한 춘절 특집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입은 복장은 방송 뒷날 바로 타오바오에 복제품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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