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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인천공항에서 춘절 연휴를 앞둔 중국 관광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춘절 공식 연휴기간 동안에는 전년과 대비해 4% 내외 증가한 약 14만명의 중국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7.1.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 고위관계자는 3일 "중국 정부가 최근 한국 여행 상품을 판매하지 말 것을 비공식적으로 전달하는 등 한국 기업과 상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이나 한중 FTA 등 국제 규범에 어긋나는 것이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FTA는 무역이나 투자, 서비스 등에 대해 기본적으로 서로 간 우호협력하게 돼 있고, 내·외국인을 똑같이 대우해야 한다. 이 협력 정신과 관련해 이의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통상협력 채널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도록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 당국에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보호해달라는 메시지도 꾸준히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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