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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주자들 "박前대통령 구속, 헌법적 가치·法원칙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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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주자들 "박前대통령 구속, 헌법적 가치·法원칙 실현"

머니투데이
  •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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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3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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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서울구치소로 이송되고 있다. 2017.3.31/사진=뉴스1
국민의당 대선주자 안철수·손학규 후보는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수감된 것에 대해 헌법적 가치가 실현되고 법과 원칙이 지켜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후보 측 국민캠프는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로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가 실현됐다"고 밝혔다.

이승훈 국민캠프 부대변인은 "이번 구속은 국민 앞에 사과와 반성 없이 증거인멸 시도와 거짓 변명을 거듭한 박 전 대통령이 자초한 일"이라며 "다시는 이렇듯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 후보 캠프도 논평을 내고 "'법과 원칙'은 누구에게도 예외가 될 수 없음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판결"이라고 봤다.

김유정 손학규캠프 대변인은 "결국 시간이 걸리더라도 밝혀진다던 진실은 구속으로 귀결됐다, 역사는 이렇게 또 흐른다"며 "봄비가 내리고 세월호가 돌아오는 날 박 전 대통령은 운명처럼 구속됐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다시는 반복돼선 안 될 불행한 상황을 딛고 상식이 통하고 힘없는 국민이 살 만한 정의로운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며 "이제 사법부의 엄중한 판단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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