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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과신 경계하라"…노벨경제학상 세일러 교수의 주식투자 조언

세일러 교수, 투자성적 우수… 펀드수익률 최고 512%

2017 노벨상의 주인공들 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입력 : 2017.10.10 07:34|조회 : 16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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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행동경제학의 대가 리처드 탈러 미국 시카고대학교 교수. /AFPBBNews=뉴스1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행동경제학의 대가 리처드 탈러 미국 시카고대학교 교수. /AFPBBNews=뉴스1
"투자자들의 가장 큰 실수는 자신의 실제 능력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여기는 과도한 자신감입니다. 자기 회사 주식도 보유해서는 안 됩니다."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우수한 투자자인 리처드 세일러 미국 시카고대 교수는 주식투자에 대해 이렇게 조언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세일러 교수가 주도하는 풀러&세일러 자산운용이 자문을 맡은 58억 달러 규모의 '언디스커버드매니저스행동가치펀드'(UBVAX) A주는 2009년 3월 9일부터 지난 6일까지 5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S&P500지수 상승률 277%를 크게 웃돌았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 상승률(340%)보다 높았다.

'풀러&세일러 행동중소형펀드'(FTHSX)도 올해 14.7% 올랐다. 역시 S&P500과 러셀2000의 상승률을 웃도는 수준이다.

인간의 심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행동경제학의 대가인 세일러 교수는 주식투자에도 자신의 연구성과를 적극 활용한다.

그는 지난해 6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내부자 매입은 우리가 사용하는 신호 가운데 하나"라며 "특히 CFO(최고재무책임자)가 갑자기 자사주 보유 규모를 두 배 늘리면 우리는 해당 회사에 대해 재평가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어려움에 빠진 회사를 구별하는 방식을 행동경제학으로 설명한 셈이다.

세일러 교수는 일반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로 '자기 과신'을 꼽았다. 그러면서 "만약 스스로 잘 나가는 투자자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의 실제 수익률이 얼마인지 계산해보라"면서 "대부분의 투자자는 거래수수료를 떼어내면 시장수익률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스웨덴 왕립 과학 아카데미는 이날 "행동경제학에 대한 공헌으로 세일러 교수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세일러 교수의 경험적 발견과 이론적 통찰은 행동경제학이 만들어지고 행동경제학이 영역을 급속도로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개인의 결정 과정 분석을 위한 경제학과 심리적 분석 사이에 다리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유희석
유희석 heesuk@mt.co.kr

국제경제부 유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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