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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보다 부동산가격·소득변화 주목해야"

[머투초대석]손상호 한국금융연구원장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입력 : 2018.05.08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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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호 한국금융연구원장./사진촬영=이기범 기자.
손상호 한국금융연구원장./사진촬영=이기범 기자.

“올해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보다는 부동산 가격, 소득 변화 등에 더 주목해야 한다.”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자본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손상호 금융연구원장은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금융연구원은 손 원장 취임 이후 부활한 국제금융연구실을 통해 미국의 금리인상과 이에 따른 글로벌 자금 시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는데 한국이 아직 부담을 가질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 격차는 0.25%포인트(p)다. 역전이 되긴 했으나 시장 충격은 크지 않았다. 만약 시장 전망치대로 한국이 하반기 한 차례, 미국이 추가로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한국은 1.75%까지, 미국은 기준금리 상단은 2.50%까지 높아질 수 있어 기준금리 격차는 0.75%p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에 대해 손 원장은 “과거에도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0.75%p까지 역전이 된 적이 있었는데 한국은행에서 개입을 했고 하반기에도 격차가 더 벌어지지 않도록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유럽, 일본 등이 금리 동결을 통해 금융완화책을 고수하는 등 선진국의 금리 정책 방향이 여전히 달라 글로벌 유동성이 유지되고 있어 과거에 비해 오히려 여유가 있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손 원장은 올해 금리보다는 부동산 가격과 소득 변화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금리가 오르면 가계 부채가 많이 늘어나고 한계기업의 연체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우려한다”며 “금리가 중요하긴 하지만 0.5%p정도 오른다고 해서 기업 부도의 직접적 원인이 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점진적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부동산 가격이 흔들릴 경우 가계부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손 원장은 경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1995년 산업연구원을 거쳤고 2008~2009년 1년간은 부원장보급인 금융감독원 전략기획본부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1995년부터 금융연구원에서 연구위원을 비롯해 두 차례 부원장을 지내며 은행, 상호금융, 정책금융 등을 두루 연구했고 올해 3월 금융연구원장으로 취임했다.

◇약력 및 경력사항
△1957년 인천 출생 △경기고 △1981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1984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대학원 졸업 △1989년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경제학 박사 △1990~1995년 산업연구원 산업금융팀장 △1995~2008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및 부원장 △2008~2009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전략기획본부장) △2009~2018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및 부원장 △2018년 3월 한국금융연구원장 취임

한은정
한은정 rosehans@mt.co.kr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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