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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키플랫폼][인터뷰] 사바스 마브리디스 카르타프리모 대표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입력 : 2018.05.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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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블록체인은 지금까지 세상을 지배했던 중앙집중식 시스템을 탈중앙화 구조로 바꿔 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러한 시대는 정부와 기업에게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4월 19~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도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2018 키플랫폼'은 한 발 앞서 탈중앙화 세상을 그려봤습니다. 키플랫폼에서 다 전하지 못한 탈중앙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전문가들의 인터뷰로 전합니다.
사바스 마브리디스 카르타프리모 대표가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2018 키플랫폼(K.E.Y. PLATFORM 2018)'에서 금융산업에서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사바스 마브리디스 카르타프리모 대표가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2018 키플랫폼(K.E.Y. PLATFORM 2018)'에서 금융산업에서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등이 화두다. '야껴야 잘산다'고 말하는 기성세대와는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다. 그렇다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라이프스타일이 변하고 금융 시장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똑똑한 소비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활발한 이유다.

'카르타프리모'(CartaPrimo)는 똑똑한 소비 생활을 도와주는 디지털 서비스다. 카르타프리모를 창업한 사바스 마브리디스(Savvas Mavridis) 대표는 20년 이상 금융 시장과 주요 글로벌 은행에서 블록체인 기술 도입과 비즈니스 솔루션 개발 등을 해온 전문가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검증(Poc) 결제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 등 은행업계의 블록체인 분야에서 업력을 쌓았다. UBS, 크레디트 스위스, 베어 스턴즈, 리먼 브라더스(파산 후), 모건 스탠리 등에 솔루션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는 금융 시장의 급변, 디지털화에 따른 소비 패턴과 지불 방식의 전환에 최척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카르타프리모'를 만들었다. 지난달 19~20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2018 키플랫폼(K.E.Y. PLATFORM 2018)'에 참석한 사바스 마브리디스 대표로부터 금융 시장의 변화와 카르타 프리모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세계 금융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특징은 무엇인가.
▶은행을 비롯한 금융 시장은 혁명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가장 뚜렷한 변화 중 하나는 비즈니스가 금융 영역 밖에서도 핀테크 플랫폼에 의해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주목해야할 것은 전통적인 은행들은 15~20년 혹은 그 이상된 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후한 기술은 새로운 상품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유지 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러한 시스템을 유지하는 사업은 더 이상 수익성을 보장할 수 없다. 각 기업들은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 플랫폼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핀테크 업체들의 플랫폼과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하려는 노력도 활발하다.

-최근 새 회사 '카르타프리모'를 설립했다. 어떤 회사인가.
▶약 2년 전에 시작한 사업인데, 아직 초기단계로 정식으로 출범한 회사는 아니다. 소비자들의 전자 지갑(Digital Wallet)을 위한 신용카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콘셉트다. 3~4개의 신용카드를 갖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한 카드는 항공 마일리지를, 또 다른 카드는 호텔 포인트를, 또 어떤 카드는 일정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준다(캐시백). 어떤 물건을 살 때 어느 카드를 사용하는 게 적합할까. 이런 고민에 빠진 소비자들이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카르타프리모를 만들었다.

-'카르타프리모'만의 장점을 설명해준다면.
▶은행들이 디지털화됐다고 하지만 계좌 개설이나 돈을 빌려주는 등 기본적인 서비스에 머물러있는 곳이 많다. 좀더 새로운 디지털 은행들은 소비자들을 도와주는 툴을 제공한다. 이를테면 저축을 더 잘하는 법, 특히 소비자들이 휴가를 보내고 물건을 구매하면서도 각자의 목표에 빨리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거다. 재정적 측면에서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말이다.

내가 어떤 소비를 하는지, 현재 재정상태는 어떤지 등 '결과'를 분석해주는 서비스는 많다. 하지만 실제 소비를 실행하기 이전에 어떤 결정이 현명한 것인지 알려주는 서비스는 많지 않다. 카르타프리모는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서 소비자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

사바스 마브리디스 카르타프리모 대표가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2018 키플랫폼(K.E.Y. PLATFORM 2018)'에서 금융산업에서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사바스 마브리디스 카르타프리모 대표가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콘퍼런스 '2018 키플랫폼(K.E.Y. PLATFORM 2018)'에서 금융산업에서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지불 시스템이 디지털화된 지 오래다. 주목하고 있는 변화와 앞으로를 전망한다면.
▶전 세계 사람들이 휴대폰을 통해 디지털 지불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최근 나타난 비즈니스 모델 중에서 주목한 것이 몇 가지 있다. 첫 번째는 은행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이 돈을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접근은 독립 지불 플랫폼(self contained payment platform)이다. 대표적인 것이 미국 '벤모'(Venmo). 개인 간 모바일 결제와 소셜네트워크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다. 세 번째는 디지털 통합 가치 측면에서 접근한 사례다. 대부분 이머징마켓(신흥시장)에서 차용하는 방식인데 아프리카의 '엠페사'(M-Pesa, 케냐의 통신사 사파리콤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통신사 보다콤의 휴대 전화를 이용한 비접촉식 결제, 송금, 소액금융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 모든 서비스들은 전통 은행과 연결돼 있다. 법규, 보안 등 문제 때문이다. 전자 지불 시스템은 지금도 빠른 속도, 엄청난 규모로 성장하고 있어 다양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

-금융 시장이 기술 발전에만 주목하다 놓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비즈니스 창의성'이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 생각한다. 비즈니스 창의성을 기반으로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기술이 발전해도 비즈니스 창의성이 없으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없다.

보안 문제도 더욱 신경써야 한다. 수년간 데이터가 오용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디지털 공간에서의 금융 거래에서 어떠한 불법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암호화 기술을 통한 높은 수준의 보호 시스템을 구축에 힘써야 한다.

배영윤
배영윤 young25@mt.co.kr facebook

머니투데이 문화부 배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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