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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대비 전도사 된 스타 애널리스트

[피플]박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 "장수리스크 줄이는게 사회공헌"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입력 : 2018.05.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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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이 연구소에 발간하는 'THE 100'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잡지는 재무 정보 뿐 아니라 여행, 건강 등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사진제공=NH투자증권
박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이 연구소에 발간하는 'THE 100'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잡지는 재무 정보 뿐 아니라 여행, 건강 등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사진제공=NH투자증권

박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52세)은 1세대 애널리스트다. 1994년 일을 시작해 20년 동안 유통·미디어분야 스타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날렸다. 애널리스트란 직업이 생소하던 시절, 선망의 대상이면서 고액을 연봉을 받던 시절을 모두 지났다.

2015년부터는 2년간 글로벌주식부장을 맡았다. 고객들에게 해외주식이나 금융상품을 추천하고, 판매하는 일을 했다. 그리고 지난해 말 100세 연구소장직으로 발령을 받았다. 이곳은 노후준비와 자산관리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곳이다. 23년에 걸친 경험이 100세 연구소장직에 도움이 될지 그도 생각하지 못했다.

"유통산업을 분석하면서 오래전부터 일본 내수시장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먼저 고령화에 접어든 일본을 보면서 한국의 현재를 미리 공부한 셈이죠. 안정적인 재무설계를 위해 선 노후자금을 해외주식에 분산투자해야 하는데 글로벌주식부장으로 쌓은 경험이 도움이 됩니다."

평생을 투자 관련 업무를 해오다 처음 맡게 된 투자교육 업무는 그에게 다소 생소했다. 하지만 재무적인 준비 없이 오래 사는 이른바 '장수 리스크'에 빠진 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박 소장은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이 50%에 이르는 상황에서 서구식 은퇴라는 개념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며 "은퇴 이후에도 행복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가 소장으로 취임하고 처음 발간한 책 제목이 '100세 쇼크'다. '100세 시대의 시작, 준비는 됐는가'라는 부제목을 달았다. 그는 "옛날에는 30년 벌어서 20년을 더 살았지만 지금은 30년 벌어서 40년을 더 살아야하는 시대"라며 "아무런 준비 없이 노년을 맞았을 때의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것부터 노후설계가 시작된다고 봤다"고 말했다.

은퇴 후 40년을 살 재무적인 부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퇴직 후 노후생활이 늘어난 것이 짐이 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증권사가 노후문제를 연구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보고 있다.

박 소장은 "연구소장을 맡으면서 나 스스로도 은퇴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노후 걱정만 하지 말고 당장 국내와 해외의 다양한 투자처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앞으로는 재무교육뿐 아니라 여행과 건강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그는 "돈은 노후생활을 하는데 필요조건이지만 돈만 있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라며 "노후에 행복해질 수 있는데 다양한 도움을 주는 연구소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 소장은 "연구소를 더 키워서 장수가 재앙이 되는 것을 막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명룡
김명룡 dragong@mt.co.kr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卽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卽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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