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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포 출신 첫 PB "中주식투자, 한국보다 쉬워"

[피플]김철 KB증권 대치지점 중국 전문PB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입력 : 2018.06.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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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대치지점 김철 과장
▲KB증권 대치지점 김철 과장

김철 KB증권 대치지점 과장(34세)은 국내 첫 중국 동포 출신 PB(프라이빗뱅커)다. 동포 3세인 그는 상해종합지수가 활황세를 타던 2007년, 국내 한 자산운용사의 상해법인에 입사했다. 중국 현지에서 시장 상황을 분석해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에서 시시각각 들어오는 질문에 응대하는 것이 그의 업무였다.

2011년 한국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를 도왔다. 올해부터 달라진 점이 있다면 과거 PB를 지원하는 리서치 업무를 담당해오다 직접 PB가 돼 투자자 앞에 나섰다는 것이다.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전문성을 갖춘 PB가 필요할 것이란 생각에서다.

그가 처음 중국 시장을 분석한 2007년과 2018년 현재. 11년 동안 중국 주식시장도 많이 변했다.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교차 매매)이 시행돼 국내 시장 참여자가 중국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됐고 상장 종목도 크게 늘었다.

"2015년 후강퉁이 시행되면서 한차례 중국 주식 붐이 일었는데 그때보다 오히려 지금이 더욱 주목할 때라고 봐요. 중국의 경제 구조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죠. 2005년~2007년 석유화학, 은행 등 대기업 위주로 지수가 상승했다면 지금은 전기차, 모바일기술, 바이오, 환경보호 등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앞으로 이런 신경제 기업 상장이 늘고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면서 지수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합니다."

2007년과 2015년. 두차례 고점을 찍고 급락하는 중국 증시를 보면서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선 차이나 포비아(중국 공포증)가 생겼다. 김 PB는 그러나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쉽고 안정적이라고 주장했다. 국내에서는 바이오와 반도체 외에 뚜렷한 유망 산업을 꼽기 힘들지만 중국은 정책적으로 제시하는 방향성이 뚜렷하다는 점에서다.

"2015년에 중국 증시가 급락했지만 이후 우량 종목은 훨씬 더 많이 올랐어요. 중국은 정책적으로 가야 할 방향이 뚜렷해요. 노령화가 진행되면서 바이오 정책이 꾸준히 나오고 있고 반드시 가져가야 할 핵심 기술로 반도체와 바이오를 꼽고 있죠. 중국 지도부가 해야 할 정책을 공유하면서 지속성을 나타내고 있어 주식투자자 입장에서 방향성을 잡기 쉬워요."

PB생활 4개월차. 현장에서 직접 고객을 만나고 응대하는 것이 생각보다 녹록지 않다. 하지만 그에게는 작은 꿈이 생겼다. 자산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중국 동포의 노후관리를 돕는 것이다.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동포가 70만명 가까이 되는데 이분들에 대한 노후관리가 전혀 안돼 있어요. 그동안 중국 부동산이 2~3배 오르고 물가도 올랐는데 이분들이 받는 월급은 그만큼 오르지 않았죠. 시중 금리보다 높고 안정적인 상품을 추천해서 노후 대비를 돕고 싶습니다."

조한송
조한송 1flower@mt.co.kr

안녕하세요. 증권부 조한송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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