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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식은 유럽·일본, 채권은 미국 회사채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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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경진 기자
  • 2018.06.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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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데이비드 버클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투자솔루션 디자인 그룹 헤드

"리스크를 감당할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라면 어떤 리스크를 선택할 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하반기, 주식은 유럽·일본, 채권은 미국 회사채에 투자
데이비드 버클(David Buckle)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투자 솔루션 디자인 그룹 헤드(사진)는 10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비정상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최대한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게 중요한 만큼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을 각각 세부적으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투자 솔루션 디자인 그룹은 세계적인 펀드 운용 그룹인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투자 팀들이 전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가이던스를 제시하거나 특정 고객들의 투자 솔루션 및 디자인을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이들이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투자 시장은 미국과 아시아 신흥국 채권이다. 그 중에서도 회사채에 대한 투자를 적극 추천했다.

데이비드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전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채권 투자가 현명한 접근법"이라며 "무역전쟁으로 경제 성장이 억제되는 시장에선 채권 투자에서 얻는 수익이 경제 성장률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 채권의 경우 "지난 5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를 보면 네 번째 금리 인상에 대해선 회의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는 경기 사이클 종료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된 것으로 오히려 채권 듀레이션(투자자금의 평균 회수기간) 보유에 대한 견해가 확고해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말 미 국채 10년 물 금리가 3%를 돌파했는데 향후 기준 금리가 정상화되면 채권 금리는 약 4%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며 "일부 투자자들은 채권 금리 상승을 우려해 채권 포트폴리오에서 듀레이션 비중을 축소했지만 채권 금리가 3%를 돌파한 지금이 바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채권 중에선 회사채를 선호했다. 데이비드는 "하이일드의 경우 미국 기업의 부도율이 예상보다 낮아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여겨지지만 이미 가격에 반영돼 고평가 된 상태"라며 "반면 회사채는 기업 리스크가 정상화 됨에 따라서 가치가 더 좋아지고 있고, 정부채에 비해 금리 스프레드 차이가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흥국 채권 위기에 대해서는 "많은 문제가 있었고 앞으로도 있겠지만 여전히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일례로 최근 이탈리아의 금융위기설이 나올 때 전문가들은 그렇게 우려할 사안이 아니라고 전망했지만 투자자들은 더 예민하게 반응해 변동성이 더 과하게 움직였다"며 "신흥국 채권 역시 리스크가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오히려 투자자들에게 이들 국가의 채권 투자를 늘리라고 자문하고 있다"고 했다.

주식은 유럽과 일본을 선호했다. 데이비드는 "지금 유럽과 일본의 경제 성장 전망률은 미국 시장 기준 적정 가치 안에 들어있다"며 "이들 국가의 현 주식시장은 전혀 비싸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무역전쟁 등 리스크에 노출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은 수출 중심 시장인 만큼 무역분쟁에 따른 리스크에 많이 노출돼 있다"며 "더욱이 아시아에선 중국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데 최근 중국의 성장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면밀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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