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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경기부지사 "중앙정부와 협력, 모범사례 만들것"

[the300][피플]10일 취임…"남북화해국면, 중심 자치도 되도록 최선"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입력 : 2018.07.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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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영 경기도 연정부지사가 10일 오전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취임했다.(경기도 제공)2018.7.10/뉴스1  <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화영 경기도 연정부지사가 10일 오전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취임했다.(경기도 제공)2018.7.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가 남북 화해·협력을 실현시킬 새로운 중심 자치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중앙정부와 모범적인 협력사례를 만들겠다."

1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한 이화영 경기도 연정부지사가 밝힌 포부다. 이 부지사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이 부지사는 "대한민국은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비핵화 등 평화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며 "통일경제 특구 지정 추진, 정부의 남북교류사업 협력 등을 통해 경기 북부를 한반도 신경제지도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타 공인 북한 전문가다. '한반도 평화경제공동체 구상과 전략'이란 제목의 책을 내기도 했다.

북한의 UN제제가 풀리기 전까진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평화시대를 준비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지사는 "아직 활발한 교류로 우리 쪽 경제를 진작시키기엔 어려움이 있다"며 "중앙정부와 잘 협력해 남측에서부터 경원선·경의선 등 철도를 조속하게 정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기반으로 경기 북부 지역 경기를 부양시킨다는 생각이다. 그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DMZ(비무장지대)를 관광산업으로 개발할 수 있다"며 "(북한 리스크로) 그간 어려움을 겪었던 포천·동두천·연천 등 북한 접경지역 경제를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6일 기존 '연정부지사' 대신 '평화부지사'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평화부지사는 신설되는 평화협력국을 통해 경기도 중심의 남북 평화 기반 조성·협력 업무를 담당한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 부지사는 연정부지사가 아닌 평화부지사가 된다.

이 부지사는 "그간 북한과 화해협력이 다소 산만하게 진행돼왔다"며 "의미없는 것은 정리하고 새 체계를 만들어 평화체계를 앞당기자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 부지사는 도 균형발전기획실장과 기획예산담당관, 통일기반조성담당관, DMZ정책담당관 등과 함께 민선7기 경기도의 경기북부 균형발전, 평화 관련 공약 등을 점검하고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는 이재명 지사와의 '케미'를 기대했다. 이 부지사는 "이재명 지사가 행정적으로 전문성이 뛰어나다"며 "호흡을 맞춰 많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동해 출신인 이 부지사는 중대부속고등학교와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연구원을 지냈다. 제17대 국회의원, 한국방정환재단 이사장, 제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선대위 국정자문단 공동단장 등을 역임했다. 직전까진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새로운 경기 위원회'에서 기획운영분과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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