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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손경식 경총 회장, "정부와 대립각 세울 일 없다"

[인터뷰]고용노동부 감사에 "창립 반세기 경총 변화와 혁신에 일조할 수도" 쇄신 의지..."적폐대상 아냐"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입력 : 2018.09.0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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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사진제공=경총
손경식 경총 회장/사진제공=경총
MT단독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회장은 고용노동부가 경총에 대한 특별감독에 착수한 것과 관련 4일 "문제가 나온다면 시정해야 한다"며 "모든 걸 정상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와는 대립각을 세울 일이 없으며, 계속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지난 3월 제7대 경총 회장으로 취임했는데, 함께 임기 초반 파트너로 있던 송영중 전 경총 상근부회장이 전임 수뇌부의 회계부정 의혹을 제기하면서 파장이 일었고 정부 조사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고용부는 전날부터 경총에 대한 특별감독을 시작했으며 오는 7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주목적은 연구용역비 집행 내역과 회계부정 의혹 파악 등이다.

현재 의혹이 제기되는 6~7건의 연구용역별로 각각 담당자를 배치해 총 10여명이 감독에 나섰다.

손 회장은 이날 머니투데이 기자와 만나 "(이번 특별 감독이) 경총의 변화와 혁신에도 일조하지 않을까 한다"고도 했다. 이 같은 발언은 창립 반세기(50주년)를 앞둔 경총이 이번 기회에 철저한 쇄신을 해야 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러나 손 회장은 이달 초 나온 문재인 대통령의 '적폐청산' 발언과 이번 조사를 연관 짓는 일부 언론의 시각에 대해선 강력 부인했다.

현재 손 회장- 김용근 상근부회장 집행부의 '뉴 경총'은 이전과 완전히 다른 체제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실제 고용부는 언론에 특별 점검 방침을 공개했었고, 당초 지난달 27일 감독에 들어가기에 앞서 경총에 일정 통보까지 했다가 국회 일정 등으로 연기했다.

손 회장은 "현재 정부와 경총이 대립각을 세울 일은 전혀 없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계속 소통 기회를 갖고 이견이 있을 경우 필요한 얘기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필귀정'이라는 말이 있듯 모든 게 원만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경총이 노사문제에 있어서도 더 능동적으로 할 일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시복
장시복 sibokism@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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