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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평화포럼]시걸 "북핵, 결국 美가 하는것…文대통령 정확"

[the300][인터뷰]"협상, 맞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라"

머니투데이 뉴욕특별취재단, 최경민 기자 |입력 : 2018.10.01 06:05|조회 : 16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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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뉴시스】 특별취재단 김진아 기자 =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열린 '2018 국제 평화포럼(2018 Global Peace Forum on Korea GPFK)'에 참석한 레온 시걸 미국사회과학연구위원회 동북아안보협력프로젝트 국장이 30일(현지시간) 머니투데이미디어그룹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9.30. bluesod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욕(미국)=뉴시스】 특별취재단 김진아 기자 =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열린 '2018 국제 평화포럼(2018 Global Peace Forum on Korea GPFK)'에 참석한 레온 시걸 미국사회과학연구위원회 동북아안보협력프로젝트 국장이 30일(현지시간) 머니투데이미디어그룹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9.30. bluesod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미국이 비핵화 협상에 만족을 못해서 등을 돌리게 되면, 더이상 남북 간에 단독으로 대화를 진행할 수 없게 된다. 결국 미국과 연관을 시켜야 한다."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열린 '2018 국제 평화포럼'(2018 Global Peace Forum on Korea·GPFK)에 참석한 레온 시걸 미국사회과학연구위원회 동북아안보협력프로젝트 국장은 30일(현지시간)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과 인터뷰에서 "남북관계에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그것은 전체적인 상황을 다 보지는 못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햇볕정책이 결국 성공하지 못했던 지점이 바로 미국 변수에 있다고 시걸 교수는 진단했다. 그는 전날 포럼 기조연설에서 북미 간 "주고받는 외교(diplomatic give-and-take)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던 바 있다.

시걸 국장은 "미국은 자신들이 원하는 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북이 원하는 것 만을 들어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거듭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가오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 도출을 위해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북측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 없이는 협상을 또 다시 깰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지난 8월 북미간 협상이 경색된 계기가 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의 방북 무산과 관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전쟁 변수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로 "절대로 그렇지 않다(absolutely not)"고 했다.

그는 "폼페이오 장관이 회담을 취소한 이유는, 미국 측이 전달한 이런저런 의사에 대해 북측이 구체적으로 응답하는 제안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런 상태에서 굳이 성공적이지 못한 회담을 하지 않기 위해 취소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측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미 3자 테이블을 우선시 하며 북미 사이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것에 대해 호평했다. 처음부터 판을 잘 짠 협상이었다는 의미다.

시걸 국장은 "문 대통령은 문제해결 접근에 있어서 시작 방향을 정확하게 잡았다"며 "문 대통령 자신도 북측이 핵을 포기할 것인가 안할 것인가를 정확히 알고 접근을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렇지만 이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접근을 해서, 알아내야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클린턴·부시·오바마 정부와는 다른 방향의 대북정책을 펼 것이라는 점을 매우 분명하고 강력하게 표시를 했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햄버거를 먹겠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그것 자체를 북한이 이미 이해를 하고 주시하고 있었는데, 문 대통령도 이를 관찰하고 이해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시걸 국장은 북핵 협상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맞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시라"며 "평화라는 것 자체는 비핵화와 함께 진행돼야 한다. 그게 없이는 이뤄질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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