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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의원에서 '평화 전도사'로…김성곤의 평화정치

[the300][피플]김성곤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

머니투데이 김평화 , 안동현 인턴 기자 |입력 : 2018.10.31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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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강남구 재단법인 평화 사무실에서 김성곤 이사장을 만났다. 그는 액자를 가리키며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장 재직 당시 틱낫한 스님이 써준 글"이라고 설명했다. 'the pure land is now or never', 천국은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라 지금 마음 속에 있다는 뜻./사진=김평화 기자
30일 서울 강남구 재단법인 평화 사무실에서 김성곤 이사장을 만났다. 그는 액자를 가리키며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장 재직 당시 틱낫한 스님이 써준 글"이라고 설명했다. 'the pure land is now or never', 천국은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라 지금 마음 속에 있다는 뜻./사진=김평화 기자


최근 남북 관계가 급물살을 타면서 화두로 떠오른 평화(平和). 추상적이면서 광범위한 개념이다. ‘평화’를 아예 사단법인 이름으로 한 단체가 있다. 바로 사단법인 평화다. 4선 의원 출신이자 올 7월까지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성곤 이사장이 맡았다.

그는 진보나 보수에 치우치지 않는 ‘평화정치’를 꿈꾼다. 한반도 평화라는 지상과제를 이루기 위해 여의도 ‘국회의 평화’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여야 간 평화 말이다.
그는 “한편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상황에 맞게 진보와 보수를 적절히 선택할 수 있는 중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나치거나 모자람없이 도리에 맞는 것. 과대·과소가 아닌 올바른 중간을 정하는 것. 동·서양이 내린 ‘중용’의 정의다. 김 이사장의 정치철학이기도 하다.

그는 “때로는 보수가, 때로는 진보가 옳을 수 있다”며 “진보와 보수가 죽기살기로 싸우는데 사실은 서로 감사해야 한다”고 했다. 또 “이데올로기에 집착하지 말고 국민 행복이라는 목표를 위해 실용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20대 총선을 앞둔 2015년 11월. 지역구(전남 여수) 불출마를 선언했다. 대신 ‘험지’ 강남갑 지역구를 택했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구지만 그의 ‘중용’이 통할거라고 판단했다.

결과는 아쉬운 낙선. 득표율 45.8%를 얻었다. 54.8%를 얻은 이종구 당시 새누리당 후보(현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밀렸다. 10%p(포인트) 미만 차이였다. 절반의 성공이었단 평가다.

김 이사장은 “강남에서도 민주당이 잘하면 뽑을 수 있고 강북이라도 한국당이 잘하면 뽑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용’으로 민심을 돌리겠다는 생각으로 21대 총선을 기다리고 있다.

사실 김 이사장은 정치에 입문하기 전 출가까지 고민했다. 공부만으론 도(道)를 깨우칠 수 없다는 생각이었다. 종교평화운동가로 활동하던 중 가졌던 고민이다.

김 이사장은 “세계평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게 종교 간 평화”라고 했다. 각각 세계관이 달라 생기는 충돌이기 때문에 종교 간 평화가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는 6대종단협의체·한국종교인평화회·아시아종교인평화회에서 각각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그러던 중 신부의 추천을 받아 정계에 입문했다. 국회에서도 ‘평화 전도사’ 행보는 이어졌다. ‘국회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을 만들어 의원 간 갈등을 줄였다. 아울러 외교통일위원회·국방위원회 등 상임위에서 경력을 쌓았다. 한반도 평화에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상임위들이다.


국회를 떠난 후 최근 매진하는 일은 평화 교육이다. 사단법인 평화는 11월26일 3차 평화포럼을 연다. 통일과 한반도 평화문제를 주제로 한 대중 대상 포럼이다.

김 이사장은 “전문가들을 모아 정부 정책을 분석하고 대안을 연구한다”며 “청년들을 대상으로 평화교육을 실시해 남북평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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