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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2부제·미세먼지…좋은 마스크 고르는 법은?

초미세먼지의 습격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입력 : 2018.11.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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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기상 입동(立冬)인 7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절기상 입동(立冬)인 7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닷새째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고 있다. 대기가 정체돼 국내에서 발생한 먼지가 계속해서 쌓이는 데다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지만 비의 양이 적어 미세먼지를 씻어내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과 대전·충북·충남·광주·전북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나쁨', 오후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현재 서울·경기·충청도·광주·전라도 지방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상태다.

미세먼지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머리카락 지름(약 70㎛)의 7분의 1정도에 불과해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이보다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지름 2.5㎛ 이하)는 코털과 기관지 섬모에서 걸러지지 않고 곧장 폐 속으로 침투해 기관지나 폐를 손상시킨다. 외출 시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용 마스크는 일반 방한용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 달리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이 있어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제품인지, 입자 차단 성능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제품 포장에 '의약외품'이라는 문구와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 등급'이 표시돼 있다.

'KF'는 'Korea Fiter'의 약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건용 마스크의 성능을 인증해 부여한다. KF80, KF94, KF99로 나뉘며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다. KF94 이상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지만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클수록 호흡이 불편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이나 재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세탁 시 모양이 변형돼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또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돼 있을 수 있어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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