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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물관식 목포역' 건설 추진…"손혜원? 섞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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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물관식 목포역' 건설 추진…"손혜원? 섞이기 싫다"

머니투데이
  • 이원광 기자
  • VIEW 7,829
  • 2019.01.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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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5일 '박물관식 목포역사 건설 토론회' 개최…김현미 장관, "반갑다"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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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평화·통합·문화예술이 있는 박물관식 목포역사 건설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전남 목포역을 박물관식 역사로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근 손혜원 의원과 공방을 벌인 데 대해선 "섞이기 싫다"며 확전을 경계했다.

박 의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 2세미나실에서 ‘평화‧통합‧문화예술이 있는 박물관식 목포 역사 건설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 의원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정순주 목포부시장도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박 의원은 목포역이 근대역사문화의 보고라며 '역사(歷史)가 담긴 역사(驛舍)'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천편일률적인 KTX 역사에서 벗어나 시대성과 역사성, 문화예술이 담긴 박물관식 역사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박 의원은 목포역이 일명 '철의 실크로드'의 출발지라는 점에 주목했다. 목포에서 출발한 KTX가 서울과 평양을 거쳐 중국, 러시아, 파리, 런던까지 닿을 수 있다며 평화 시대를 앞두고 목포역의 위상과 기능을 확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 등 정부 측 관계자들도 "목포가 물류의 시작점이 되도록 많은 의견을 들려 달라"고 화답했다. 김 장관은 "철도역은 사람과 물자가 모이고 오가는 교류 공간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며 "철도역은 단순히 이용하는 건축물이 아닌 복합 생활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도 "명품역을 만들겠다"며 박물관식 역사 구축에 의지를 다졌다. 김 이사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요하다"며 "박 의원 등이 많이 지원해주실 것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손 의원을 의식한 행사라는 시각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박 의원은 "오래 전부터 목포역을 박물관식 역사로 만들기 위해 힘썼다"며 "오늘 토론회도 지난달 결정됐다. 언제 장소가 예약됐는지 알아보시라"라고 밝혔다.

최근 손 의원과 공방을 의식한 듯 박 의원은 "섞이고 싶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이런 논쟁이 계속되는 것을 목포 시민들도, 국민들도 바라지 않을 것"이라며 "검찰 수사에 맡겨두고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향후 목포 구도심의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목포 시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 사업을 원만하게 추진하고 새 사업이 있다면 목포를 위해서 따오는 일이 제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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