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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IT' 전공 제대로 살린 '食테크' 스타트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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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IT' 전공 제대로 살린 '食테크' 스타트업 대표

머니투데이
  • 김주현 기자
  • 2019.02.0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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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전자식권 스타트업 스마트올리브 박현숙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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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올리브 박현숙 대표 인터뷰
“주전공은 컴퓨터공학, ‘자체 부전공’은 음식입니다. 20년 만에 전공 제대로 살렸죠. 철인3종 경기로 기른 ‘강철 멘탈’로 국내외 전자 식권 시장을 석권하겠습니다.”

전자 식권 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스타트업이 있다. 박현숙(41) 대표가 2016년에 설립한 스마트올리브가 주인공이다. 이듬해인 2017년 ‘올리브 식권’이라는 브랜드로 전자 식권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서비스 출시 1년 차엔 연간 10억원 미만이던 거래액은 지난해 30억원으로 급증했다.

나이스홀딩스·신용평가·정보통신·평가정보 등 나이스그룹에 전자 식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LG복지몰과 퍼시스 등 대기업 계열사도 고객사로 확보했다. 올리브식권 서비스의 차별화된 강점 덕분이다. 가맹점에 세무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사원증으로도 밥값 계산이 가능하다.
박 대표는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SW(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이다. 첫 직장 외국계 자동차 회사에서 개발자로 일했다. 이후 17년 동안 여러 회사를 다니며 개발·서비스 기획자로 일했다.

그런 그가 전자 식권으로 창업 전선에 뛰어든 이유는 뭘까. ‘식테크’(食+Tech) 사업에 대한 관심과 믿음 때문이다. IT와 궁합이 가장 잘 맞는 분야가 먹거리 업종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카풀(승차공유)이나 에어비앤비(공유숙박)처럼 기존 전통산업과의 갈등도 없다. IT와 결합돼 성장 잠재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게 박 대표의 지론이다.

박 대표는 “편리하고 행복하게 식사할 수 있는 밥 문화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아직 업계 1~10위 업체를 합해도 시장규모가 100억원을 넘지 못하는 초기시장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스스로를 ‘먹고 노는 걸 가장 좋아한다’고 말할 정도로 식 문화에 일가견이 있다. 박 대표는 창업 전 국민 맛집 앱 ‘식신’에서 잠시 기획 업무를 맡기도 했다. 2004년엔 소믈리에 자격도 취득했다. 올 상반기엔 요리사 자격증에 도전할 생각이다. 스페인 북부 지방에서 푸드트럭도 운영해보는 것도 그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스마트올리브는 올해 중국 시장에도 진출한다. 중국 대학 기숙사에 복합 생활공간 조성사업을 하는 신캉루이코리아와 계약을 맺고 푸드코트에 전자 식권을 도입키로 했다. 박 대표는 “중국 시장은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잠재력이 크다”며 “학교당 학생 수가 최소 2만명에서 최대 4만명 정도로, 산둥성 지역에만 60여개 학교가 있다”고 했다. 이어 “중국에는 전자식권 업체가 아직 없고 한국의 전자 식권 업체가 중국에 진출하는 것도 처음”이라며 “올해 안에 학생식당에 올리브식권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의 이색 취미도 눈길을 끈다. 그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도 등반한 산악인이다. 철인 3종 경기에도 여러 번 참여했을 정도로 강한 체력과 멘탈의 소유자다. 2017년 한국에서 처음 열린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참가해 38시간 동안 지리산 100㎞를 완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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