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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 영상 속 남녀경찰 악플러 고소…"여경 비하는 경찰 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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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진 기자
  • 2019.05.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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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폭행 영상' 속 출동경찰 2명 일베 등 사이트 악성 댓글 네티즌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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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경찰서가 17일 논란이 되고 있는 '대림동 경찰 폭행' 동영상 원본을 공개했다. (사진은 여경이 현장에서 피의자를 제압하는 장면) /사진=서울 구로경찰서 제공
이른바 '경찰 폭행 영상' 사건 당사자인 서울 구로경찰서 소속 모 지구대 소속 경찰 2명이 악성 댓글을 작성한 네티즌을 고소했다.

20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A경위와 B경장은 이달 16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일간베스트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상대로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을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 경찰관은 자신에 대해 폄하 댓글을 단 이들을 고소했다"며 "남성 경찰관 역시 여성 경찰관에 대한 비하 발언을 곧 경찰 전체에 대한 모욕으로 여기고 함께 명예훼손 혐의로 네티즌을 고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경찰관은 이달 18일부터 휴가 중이다.

경찰은 고소장에 접수된 사이트에 올라온 댓글들을 분석해 명예훼손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지와 두 경찰관에게 처벌 의사를 확인한 뒤 사건을 정식 접수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여성 경찰인 B경장은 이달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림동 경찰관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현장 대응이 미숙했다는 등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이 영상에는 술에 취한 중년 남성 2명이 남녀 경찰 2명 앞에서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찍혔다. 1분59초짜리 영상 속 난동은 이달 13일 오후 9시50분 서울시 구로동 한 식당에서의 일로, 술에 취해 욕설을 퍼붓는 중년 남성 허모씨가 남자 경찰의 뺨을 때리고 또다른 남성 장모씨가 B 경장을 밀치는 장면이다.

이 영상 일부를 잘라 만든 편집본이 '대림동 경찰 폭행'이란 제목으로 퍼지면서 출동했던 여성 경찰인 B 경장이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에 관할서인 서울 구로경찰서는 17일 전체 영상을 공개하고 "여경이 남성을 제압하고 체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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