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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이번엔 해야죠"…국회 최강군단 이끄는 한공식

[피플]"국가 운영의 틀 바꾼다는 역사적 소명의식 갖고 일해"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입력 : 2017.02.23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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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식 국회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
한공식 국회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이하 국회 개헌특위)가 출범한지 한달반이 지났다. 그동안 20번에 가까운 회의가 진행됐다. 분권형 정부형태로 의견이 모아졌다. 큰 그림은 일단 그려진 셈이다. 국회의 개헌특위 실무단이 밤낮없이 일한 덕이다.


개헌 마무리 시기는 아직 장담할 수 없지만 흐지부지되지 않을 분위기다. 60명의 대규모 개헌특위 실무단을 이끄는 한공식 국회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 뜻을 담은 개헌 의지를 강하게 표출했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난 한 위원은 "개헌은 국가 운영의 틀을 바꾸는 것"이라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직자에게 주어진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헌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주말도 반납하고 일에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과거의 개헌과 지금의 개헌은 차이가 있고 권력을 분산해야 한다는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개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많기 때문에 국민의 뜻을 어디까지 담아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는 게 그의 얘기다. 그가 속한 개헌특위 규모는 60여명 수준이다. 역대 국회에 설치된 개헌특위 중 가장 큰 규모다. 국회에서 '일 잘한다'는 인력들을 각 상임위에서 추천받아 구성했다.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이 "베스트 인력들을 배치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고 다닐 정도로 국회 내 개헌특위는 '최강군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헌특위에 최고의 인력을 배치한데는 이유가 있다. 헌법은 한번 고치고 나면 수정하기 어렵다. 개헌은 국가의 근간을 바꾸는 것으로 신중하게 이뤄져 한다.


한 수석전문위원은 "헌법 개정안이 발의되면 그 다음에는 수정할 수가 없어 완벽하게 준비를 해야 한다"며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국민의 뜻을 반영해야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또 "30년만에 개헌 논의가 다시 시작되다보니 참고할 자료가 미비하고 거의 백지상태에서 일을 하나하나씩 만들어가고 있다고 보면 된다"며 "매주 주말에도 직원들이 나와 세세한 조문까지 보고 자료를 만들고 개헌을 위한 지원업무에 몰두하고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그는 "개헌특위 소속 직원 모두 본인의 고유업무 일을 하면서 겸무를 하고 있다"며 "희생과 봉사하는 마음과 역사적 소명의식을 갖고 일을 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어 "앞으로 개헌의 틀이 더 견고해지게 되면 밤을 새가면서라도 일할 각오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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