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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서 증권사 장수CEO로 변신, 권용원 사장은…

[머투초대석]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입력 : 2017.03.27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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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왼쪽)이 서울 여의도 자사 영업부에서 펀드랩 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왼쪽)이 서울 여의도 자사 영업부에서 펀드랩 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은 공직자를 거쳐 마흔 살에 민간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증권사 장수 CEO(최고경영자)로 변신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대학원 기술경영학 석사를 졸업한 뒤 1986년 21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사회에 발을 내딛었다. 이후 옛 통상산업부와 산업자원부 서기관과 산업기술개발 과장 등을 역임했다.

하지만 2000년 1월 키움증권 전신인 키움닷컴증권 출범 직후인 그해 초 키움증권 모회사인 다우기술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다우그룹을 총괄하는 전략경영실장을 함께 맡아 다우기술 금융부문 핵심계열사인 키움증권과 사람인HR, 한국정보인증 등 계열사를 관리하기도 했다.

이 인연으로 2009년 키움증권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8년째 증권업계 장수 CEO에 이름을 올렸다. 권 사장은 공무원 출신답게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안정적인 조직 관리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특히 키움증권의 주력사업인 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분야에서 고객 친화적인 온라인 주식거래 서비스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신사업 분야인 IPO(기업공개) 등 IB 분야에서 직접 기업을 유치하는 등의 노력으로 키움증권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인 이용신씨는 독립운동가 이동녕 선생의 직계 후손으로 2001년부터 10년간 미국 실리콘밸리 IBM연구소에서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1961년 서울생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동 대학원 전자공학 석사△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대학원 기술경영학 석사△ 제21회 기술고시 △통상산업부 기술품질국 서기관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개발 과장 △다우기술 부사장 △키움인베스트먼트 사장 △ 키움증권 사장(현)

송정훈
송정훈 repor@mt.co.kr

기자 초창기 시절 선배들에게 기자와 출입처는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기자는 어떤 경우에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정한 기사를 써야 한다는 것인데요. 앞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나 자신을 채찍질하고, 공정하고 정확한 기사를 쓸 수 있는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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