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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민간 금융 베테랑에서 국책은행 수장으로

[머투초대석]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누구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입력 : 2017.04.10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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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인터뷰 / 사진=김창현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인터뷰 / 사진=김창현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40년을 민간 은행에 몸 담은 '정통 뱅커'다. 증권·캐피탈 최고경영자(CEO) 경력까지 포함해 40여 년간 민간 금융권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지난해 국책은행 수장이란 새로운 이력을 시작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중후장대 산업 불황이 한창인 시기에 산은을 이끌게 된 그는 취임 직후부터 굵직한 기업 구조조정 현안에 직면했다. 지난해에만 현대상선이 본격적으로 채권단 관리 하 구조조정에 들어갔고, 수년간 끌어 왔던 STX조선해양 구조조정이 법정관리 신청으로 일단락됐다. 한진해운은 채권단이 조건부 자율협약을 시도했으나 불발돼 법정관리 후 결국 청산됐다. 취임 후 1년이 채 안 돼 벌어진 일들이다. 올해 역시 지난달 23일 발표한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방안 추진으로 어깨가 무겁다.

구조조정 추진과 함께 그는 산은의 한 축으로 해외시장 진출과 자본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강조한다. 구조조정 기능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수익을 창출해 내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싱가포르개발은행(DBS), 독일재건은행(KfW)처럼 수익을 내는 국책은행이 롤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강조하는 부분이 글로벌 진출이다.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진출 물꼬를 트는데 산은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책임감 때문이다. 올해 초 호주 투자은행(IB) 맥쿼리를 방문한데 이어 오는 17일 베트남산업은행과의 제휴를 위해 베트남에 들르는 등 글로벌 행보에 속도를 내는 이유다.

수십년 민간에서 쌓은 경험은 국책은행에선 다소 낯선 철저한 관리로도 이어졌다. 그는 매 월단위로 은행 손익을 직접 챙기고, 자회사에 대한 관리 역시 강화했다. 직원 식당을 리모델링하고 어린이집 수용인원을 확대하는 등 직원 복지 역시 그의 주요 관심사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1948년 대구 출생 △1966년 경북사대부고 △1970년 영남대 경제학과 △1970~1986년 한일은행 △1987~2002 신한은행 △1998년 신한은행 이사 대우(인사·연수 담당) △1999년 신한은행 부행장(대기업·국제·인사·종합금융 담당) △2002~2006년 신한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2006~2009년 굿모닝신한증권 대표이사 사장 △2009~2010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겸 이사회 의장△2011~2015년 신성해운 회장 △ 2013년 영남대학교 경제금융학부 특임석좌교수 △2016년 2월 KDB산업은행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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