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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줄이는 LPG車…40여년 규제로 매년 줄어"

[머투초대석]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장 "충전인프라 2000개, 기술력 최고…LPG차가 현실적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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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 회장은 "LPG차가 수송부문 미세먼지 대책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업계의 이해관계를 떠나 에너지원간 적정한 균형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사진=홍봉진 기자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 회장은 "LPG차가 수송부문 미세먼지 대책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업계의 이해관계를 떠나 에너지원간 적정한 균형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사진=홍봉진 기자


"요즘 가장 큰 걱정거리인 미세먼지를 저감시킬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은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질소산화물의 배출이 많은 경유차를 줄이고, 이보다 배출량이 93분의 1도 안되는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을 사용처를 늘리는 것이다."

전국 LPG충전소를 대표하는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장(51)은 요즘 정부·국회·LPG업계를 오가며 분주하다. 40년간 이어진 LPG차 규제를 완화해 미세먼지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지난 6일 서울시가 발표한 지난해 지역별 미세먼지 발생 기여도를 보면 중국 등 국외 지역이 원인인 미세먼지는 55%, 국내 원인이 45%로 나타났다. 그 중 오염배출원으로는 난방발전(39%)에 이어 자동차가 25%, 비산먼지가 22%로 뒤를 잇고 있다.

석탄발전을 줄이고, 경유차량을 줄이는 대신 LPG 난방과 차량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맑은 공기를 늘리는 방법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는 LPG 충전 사업자의 이익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여의도 국회와 세종시의 정부 청사를 찾아다니고 있다고 한다.

그는 미래차인 전기·수소차로 전환하기 전에 징검다리의 역할로서 현재의 내연기관을 그대로 활용한 LPG 차량이 친환경차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 안보적 차원에서의 도시가스(LNG)의 대안연료로서 LPG(프로판)를 강조하는 한편, 수출상품으로서의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LPG 시스템 노하우의 강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LPG 차량은 규제에 꽉 묶였다.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에 따른 규제 때문이다. 택시·화물차·렌터카로 활용되거나 장애인·국가유공자가 구매할 수 있지만, 일반인은 경차와 7인승 승합차만 탈 수 있도록 제한돼 있다.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건물 위치한 협회 사무실을 찾아가 김 회장을 만나 구체적인 LPG차 규제 현황과 향후 대응책에 대해 들었다.

-올 봄에는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로 전국민이 고생했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방안으로 LPG 규제 완화를 들고 있는데, LPG가 어떤 장점이 있나
▶미세먼지 생성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LPG차가 경유차에 비해 93분의 1이나 적게 배출하고 휘발유하고는 큰 차이가 없다. 수송부문 미세먼지 대책 차원에서 경유차 대안으로 좋다.

그동안 경유차량이 이산화탄소를 적게 발생시킨다며 '그린카'라는 명성을 얻었으나, 이는 질소산화물을 고려하지 않았던 것이다. 미세먼지를 만드는 질소산화물을 대량으로 배출해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불리고 있다. 그 대안이 LPG 차량이다.

-전기·수소차도 친환경성이 좋은데 LPG차의 경쟁력은
▶LPG차가 수송부문 미세먼지 대책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 전기나 수소차는 아직 인프라를 확충하고 범용하기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또 여전히 차량가격이 비싸다.

사실 에너지 생산의 전 과정을 보면 전기차도 친환경 에너지가 아닌 화석연료를 태워 생산하고 있고, 폐배터리 처리문제 등으로 과연 전기차가 친환경차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지적도 있다.

LPG차는 전세계에서 가장 잘 갖추진 충전인프라가 있다. 전국에 2000개소의 충전소가 있다. 전기·수소차로 가기 전 과도기에 브릿지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 우리나라가 LPG차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수출 및 국내 자동차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위험하지도 않다. LPG 택시가 폭발했다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LPG차 규제는 여전하다고 하는데, 업계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
▶그간 택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LPG차 허용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왔지만 4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규제가 계속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LPG차량이 증가세에 있는 것과 반대로 우리나라의 LPG차 등록대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LPG차 등록대수는 2010년을 정점으로 매년 줄고 있고, 감소폭도 커지고 있다. LPG차 연비도 좋아지면서 수송용 LPG수요는 몇 년 사이 20% 이상 줄었다. 전국에 충전소중 과반 수 이상의 충전소들은 지방, 국도변에서 가족이 운영하는 영세한 사업장인데 판매량이 현저히 줄고 충전단가도 하락해 전국적으로 휴·폐업하는 충전소들이 늘고 있다.

-OECD 기준 연료별 비중을 보니 외국에 비해 LPG는 낮고 경유는 높은데 이유가 뭔가
▶유럽은 LPG 관련 지원이 많다. 유럽위원회는 2014년 LPG를 대체연료로 지정해 보급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이탈리아·프랑스 등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LPG에 낮은 세금을 부과하고, LPG차를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에서 1등급으로 분류해 차량 2부제 대상에서 제외했다. 유럽 내 LPG차 보급 대수는 2015년에도 7% 늘어나는 등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LPG 규제 개선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만들었는데 현황은.
▶지난달 LPG사용제한 제도 개선을 위한 TF 착수 회의가 있었다. TF는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기획재정부, 환경부, 복지부와 한국LPG산업협회를 비롯한 유관단체, 경제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다행히 산업통상자원부에서도 LPG사용제한 제도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개선방안을 만들어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빠른 시일 내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회에 발의된 LPG 규제 완화 법안도 3개 있는데 통과 가능성이 있나
▶현재 여야의원 30여명이 법안 발의에 동의해 LPG규제 완화·폐지 내용의 법률개정안 3개가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다. 미세먼지 절감에 가장 현실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 서민을 위한 복지정책의 연료라는 점, 미국의 셰일가스 증산으로 인한 통상 문제 해결 방안의 하나라는 점 등 LPG 차량이 늘어나야 하는 당위성에 여야의원 대부분이 공감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본다.

-한국LPG산업협회장으로 취임한지 한 달 좀 넘었는데 향후 계획은
▶올해는 LPG가 우리나라의 친환경, 복지, 안보의 연료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하느냐 아니면 사양길의 연료로 사라지느냐 변곡점이 될 것 같다. 취임사를 통해 봉사하고 화합하고 개선해 진전하자고 말씀 드렸는데 내부적으로는 어느 정도 이뤄졌다. 국민들에게 LPG의 좋은 점을 좀 더 알려 대한민국에 기여하는 연료가 되도록 주력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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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cltjd69  | 2017.04.20 10:35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서 LPG 차량이 친환경적이라는 것을 자료 및 실험을 통하여 입증 되었었죠. 아직 뚜렸한 미세 먼지 저감 대책이 없는 실정에 친환경적인 LPG 차량의 규제 완화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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