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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고수 거래내역 한눈에… 뜨는 소셜트레이딩

[인터뷰]카카오스탁 개발사 '두나무' 송치형 대표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입력 : 2017.06.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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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형 두나무 대표
송치형 두나무 대표
다른 사람들과 주식 거래 내역이나 투자정보, 의견을 공유하는 소셜트레이딩서비스(STS)가 뜨고 있다.

핀테크 기업 '두나무'가 2014년 2월 출시한 STS 모바일 앱 '카카오스탁'은 지금까지 누적 다운로드수 180만건을 돌파했다. 누적 거래액은 19조원이 넘는다. 앱 일일 활성화 사용자는 21만명에 달한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두나무 본사에서 만난 송치형 두나무 대표는 "혼자 투자하는 것보다 여럿이 정보를 교환해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이 높다는 해외 연구 논문을 통해 한국 증시의 소셜트레이딩 앱 필요성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카카오스탁에서는 다른 투자자들이 거래한 내역과 수익률을 표시해 누가, 얼마를 벌었는지에 대한 검증이 가능해 정보 신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앱 이용자들의 주식거래 수익률을 공개하는 랭킹 서비스 인기가 높다. 앱 이용자들은 누구나 누적·월간·주간 수익률 랭킹 순위에 이름을 올린 '주식 고수'들의 보유종목과 매매내역, 거래기간 등을 열람할 수 있다. 또 카카오계정과 연동해 친구들의 관심종목 목록도 참고할 수 있다.

카카오스탁의 또다른 인기 서비스는 전문가들이 필진으로 참여한 스몰캡 리서치보고서다. 송 대표는 "스몰캡 보고서는 '적자사업'이지만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우량주 정보는 증권사 리포트로 정보 접근이 쉽지만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스몰캡은 정확한 정보가 부족하고 이른바 '카더라'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일반 투자자 눈높이에 맞춰 증권사 리포트보다 쉽게 작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스탁의 스몰캡 보고서 필진은 80명 정도다. 애널리스트 출신이나 투자자문사 대표 등이 포진해있다.

인공지능 종목진단 메뉴도 인기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과 에프앤가이드 자료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저평가된 종목을 표시해준다. 재무데이터 분석이나 퀀트서비스는 유료로 제공되지만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재구매 비율이 70%가 넘는다.

◇'500만원도 자산관리'…IT가 낮춘 투자일임 문턱=두나무와 두나무투자일임이 개발한 모바일 핀테크 자산관리 서비스 '맵'(MAP)은 최소 가입금액이 500만원이다. 고액 자산가들만 투자일임을 한다는 선입견을 깨고 일반 직장인들도 맞춤형 자산관리가 가능한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맵은 8개월 만에 이용자 수가 2600명이 넘었다. 송 대표는 "투자일임을 하려는 주변사람들이 두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하나는 일임사를 일일히 찾아다녀야 하는 서치 코스트가 많이 든다는 점이었고, 다른 하나는 최소 가입금액 문턱이 높아 일반 직장인들이 가입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이어 "다계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IT기술을 이용해 자문료와 수수료를 낮춰 일반 직장인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었다"며 "수익률이 좋다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고객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대면 시 계좌개설이 불가능해 투자일임 서비스 이용자들은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로 한정적이다. 송 대표는 "자산관리를 맡기기 전 반드시 직접 만나 설명을 해야 한다는 조건 탓에 지방에 있는 투자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다"고 했다.

김주현
김주현 naro@mt.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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