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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건주고 받을건 받는 투자, 투교협을 찾으세요"

[피플]오무영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간사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입력 : 2017.07.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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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영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간사 /사진=김휘선 기자
오무영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간사 /사진=김휘선 기자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운영하는 페이지 '경제M'은 다양한 경제 관련 정보로 채워졌다. 여러 언론사와 기자 등 내로라하는 필진 가운데 유독 길고 딱딱한 이름을 가진 필진이 있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줄여서 '투교협'이다.

투교협은 2005년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함께 설립한 비영리 교육전문기관이다. 세대별 교육은 물론, 평소 '투자'에 생소한 다양한 직군, 소외 지역·계층에 무료 교육을 제공한다. 올 상반기에만 온·오프라인을 합쳐 59만 명이 투교협을 찾았다.

투교협 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오무영 간사(사진)는 "투교협의 근본적인 목적은 투자자들의 금융이해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금융투자업계에서, 전문가가 아닌 일반투자자가 습득하기 어려운 중립적이고 기본적인 금융 투자 지식을 제공한다는 얘기다.

"증권사나 은행 직원은 기본적으로 마케팅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사과를 예로 들면 증권사나 은행은 자기 사과가 맛있다고 설명하지요. 투교협은 '이런 사과도 있고 저런 사과도 있다. 이 사과는 가격은 얼마인데 맛은 이 정도다. 저 사과는 이 사과보다 가격은 비싼데 맛은 조금 더 좋다'는 식으로 중립적인 설명을 하죠."

오 간사는 투교협이 다른 금융투자기관과 차별화되는 특징으로 "고객 의무와 권리를 알리는 역할"을 꼽았다. 그는 "금융회사와 투자자가 정당하게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아야 한다"며 "투자자가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는지, 금융기관 의무가 무엇이 있는지 등을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된 질문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무영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간사 /사진=김휘선 기자
오무영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간사 /사진=김휘선 기자
세대별, 직업별, 지역별 소외 계층에 대한 금융투자 교육 필요성도 역설했다. 사회활동이 왕성한 30~50대에 비해 금융 이해력이 떨어지는 20대, 은퇴 노년층은 물론, 군인·경찰·소방관 등 자산관리에 소홀한 직업군, 상대적으로 금융투자 정보가 적은 지역 교육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 간사는 "올해 한국외대 사이버대학에 '생활 속의 금융투자'라는 이름의 전공과목을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드라마·예능 방송작가를 상대로 한 금융투자 기본 교육을 통해 금융투자에 대한 선입견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부 등과 연계, 미래 투자자이자 금융투자업계 일원이 될 수 있는 중·고등학생들에 대한 금융투자 기초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투교협을 찾는 일반인 가운데 4분의 1가량은 금융교육과 진료교육을 병행한 학생들. 이들을 위해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건물 4층에 생애주기별 금융지식을 멀티미디어 기구로 설명하는 금융투자체험관도 운영 중이다.

"좋은 주식을 찍어주기만 바라는 자세는 과정 없이 좋은 결과만 나오길 바라는 것이죠. 길게 보고 스스로 생각해서 투자하고 그에 따른 성취도 느끼는 것을 지향해야 하죠." 오 간사는 "부자가 되고 싶으면 스스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속에서 공익기관인 투교협을, 온·오프라인 가리지 말고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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