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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공동대표 2人 "사고방식 서로 달라 더 발전할 것"

[머투초대석]이용우(53)·윤호영(46)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입력 : 2017.07.21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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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인터뷰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인터뷰

"자주 싸운다. 우리 둘은 사고방식이 다르다. 그래서 기존과 다른 새로운 은행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동대표체제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대한 이용우(53)·윤호영(46)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의 답이다. ICT(정보통신기술)와 금융의 융합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의 현재 모습을 보여준다.

이 대표는 동원증권 전략기획실장,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략기획실장,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다. 동원증권이 옛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할 때 실무를 주도하고 합병 후 통합(PMI) 작업을 진행하는 등 자본시장에서 잔뼈가 굵었다.

윤 대표는 ERGO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을 역임하면서 국내 최초로 온라인 보험사업을 이끈 후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부문장, 카카오 모바일뱅크 TF(태스크포스) 부사장 등을 지냈다. 업계에서는 금융과 ICT를 동시에 경험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윤 대표는 "지금까지 금융과 ICT라는 서로 다른 경험과 생각을 하는 조직과 인력이 만나 카카오뱅크라는 새로운 은행을 준비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예비인가, 본인가 작업 등 2년 동안 호흡을 맞추면서 출범까지 잘 이끌어온 것 같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ICT와 금융을 융합한 새로운 은행을 지향하는 만큼 조직 문화도 기존 은행과 다르다. 직급에 관계업이 모든 구성원이 서로를 ‘제이든’ ‘리사’ 등 업무용 영어 이름으로 부른다. 대표이사도 예외는 없다. 사내에서 이 대표는 '얀'으로 윤 대표는 '다니엘'로 통한다.

대표나 임원실이 따로 없는 것도 기존 은행과 다른 점이다. 막내 직원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대표에게 직접 찾아와 이것저것 묻는다. 자유로운 소통을 강조하는 회사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부서별 칸막이도 없고 모든 직원이 사무실을 공유한다. 복장도 반바지, 슬리퍼 등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대표는 "카카오뱅크가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여·수신 목표는 출범 후 한 달간 영업을 해본 뒤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동수
최동수 firefly@mt.co.kr

겸손하겠습니다. 경청하겠습니다.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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