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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은 행복이면서 보편적 복지“

[인터뷰] 김경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머니투데이 수원(경기)=김춘성 기자 |입력 : 2017.12.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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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적은 소외계층 위한 업무 최우선
국민생애 학습이력 관리시스템도 개발


김경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 사진=임성균 기자
김경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 사진=임성균 기자


지난달 30일부터 1박2일간 경기 파주 체인지업 캠퍼스에선 1100여명의 도내 평생학습 관계자가 참가한 '경기 평생학습 어울림 콘서트'가 열렸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하 경기평진원)이 주최한 이 콘서트는 도내 31개 시·군의 1년간 평생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평생학습 관계자들과 활동가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가 열린 파주 체인지업 캠퍼스는 경기도가 옛 경기 영어마을 파주캠프를 4차 산업혁명에 맞는 평생교육의 요람으로 변화시킨 곳이다.

경기평진원은 1000여개 과정에서 1300여개 콘텐츠를 운영하는 국내 평생학습 교육기관의 롤모델로 평가받는다. 특히 도민들의 생활 속 평생학습 기반 조성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도내 평생교육의 허브기관으로 시·군간 격차 해소와 국내 평생교육 선도를 위해 통계, 컨설팅, 사례 분석 등 20여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대표 업무는 소외계층 평생교육사업과 지식(GSEEK)사업이다. 지식사업은 학습자 중심의 온라인 평생교육 서비스 지식을 통해 늘어나는 교육수요를 충족하고 누구나 쉽게 지식과 지혜를 공유토록 하는 혁신적 교육시스템이란 게 경기평진원의 설명이다.

김경표 원장은 "잘사는 사람과 많이 아는 사람은 스스로 알아서 살아간다. 하지만 소외계층이나 장애인, 그리고 학습의 기회를 자유롭게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이제 국가가 나서 이들의 학습수요를 발굴해서 이끌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평진원은 현재 국민생애평생학습이력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 시스템은 진로·진학, 취업·채용시 객관성을 보증하는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동시에 "빅데이터 구축을 통한 평생학습 강사시장 형성과 창조적 공공일자리 2만개 창출이 가능한 평생교육 시대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김 원장은 밝혔다.

경기평진원은 경기도교육청을 통해 내신평가 등 학생부 기록에 공유할 것을 교육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전국민, 전생애에 걸친 평생학습 경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개인적 능력과 사회적 자산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이라며 "국민에게 필요한 평생학습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학습에 대한 지속적 동기 부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평진원이 도민 참여와 소통이 가능한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10월30일 개설한 온라인 평생학습 서비스 '지식'(GSEEK)은 1년 만에 25만5995명의 회원과 71만건의 교육수강실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식은 개방, 공유, 참여형 대중 온라인공개강좌 플랫폼으로 크게 학습, 마이플랫폼, 트렌드&토픽 3가지 서비스로 구분할 수 있다.

국내 올림픽메달리스트와 각계 전문가, 파워블로거 등 유명인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재능기부 형태의 '기부런'(Give-Learn) 강좌가 있다. 사회이슈와 현안을 주제로 하는 '트렌드&토픽'에선 지진, 전기요금제, 4차 산업혁명, 감염병, 사교육, 미세먼지, 데이트폭력, 비트코인, 아동학대 등 152개 콘텐츠가 개설됐다.

김 원장은 "평생교육은 행복이면서 보편적 복지다. 이런 차원에서 '경기평진원이 가는 길이 한국 평생교육의 길'이란 신념으로 임한다"고 밝혔다.

경기평진원은 앞으로 지식을 온라인 과정뿐 아니라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형태의 코스웨어 과정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 원장은 "앞으로 지식은 평생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단순한 목표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지혜까지 오롯이 녹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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