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464.14 873.61 1076.80
▼9.97 ▼5.41 ▲7.8
-0.40% -0.62% +0.73%
블록체인 가상화폐

"스스로 꿈 찾는 교육 필요…오디세이학교가 싹 틔울 것"

[인터뷰] 박재동 오디세이학교 명예교장 "평소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교육에 관심"

뉴스1 제공 |입력 : 2017.12.20 06:05
폰트크기
기사공유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박재동 오디세이학교 명예교장/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재동 오디세이학교 명예교장/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지금까지 우리나라 교육은 '교사가 학생에게 지식을 주기만 하는 수동적 교육'이었어요. 물론 그런 교육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다가올 미래를 보면 마냥 좋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이제 달라져야 해요. '학생이 스스로 꿈을 찾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으로요. 오디세이학교가 그런 새로운 교육의 '싹'을 틔울 것입니다."

내년 3월 정식개교하는 오디세이학교의 명예교장으로 위촉된 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교수는 20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확신에 찬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오디세이학교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1년간 공부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다양한 프로젝트나 창의적인 자율 교육과정에 따라 자유롭게 배우고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를 말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추진하는 핵심정책이다.

박 명예교장은 유명 시사만화가이자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다. 요즘에는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교육'에 관심을 쏟고 있다. 학생이 원하는 분야의 꿈을 스스로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도 꿈의 학교' 운영위원장으로 위촉된 데 이어 오디세이학교 명예교장도 맡았다.

명예교장직 제안은 조 교육감이 직접했다. 조 교육감은 "경기도 꿈의 학교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한 박 명예교장에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했다.

박 명예교장은 "이제는 학생이 능동적인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고 이를 실현할 오디세이학교도 주목하고 있었다"며 "때마침 조 교육감이 제안을 해서 단번에 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경험할 기회를 주지 않는 교육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 명예교장은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결정하고, 몰두하고, 실패해 본 학생들이 요즘 드물다"며 "그런 경험들이 있어야 자신을 찾을 수 있고 자신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데 극소수일 뿐이다. 그 이유는 지금의 교육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오디세이학교가 교육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박 명예교장은 강조했다. 오디세이학교 학생들은 1년간 공통교육과정과 선택교육과정 등을 함께 배운다. 공통교육과정을 통해 글쓰기, 자치활동, 여행, 멘토특강, 기획활동, 보통교과 수업을 한다. 선택교육과정에서는 프로젝트 과정, 인턴십 과정, 문화예술 과정, 인문학 과정 등을 배운다. 박 명예교장은 "국·영·수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난 경험 제공 위주의 교육이 1년 동안 학생들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자발적 경혐의 기회 제공 땐 모든 학생의 잠재력 끌어올릴 수 있어

서울시교육청은 박 명예교장이 오디세이학교 학생들의 멘토역할과 학교발전을 위한 자문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멘토·자문역할은 아주 간단하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응원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방법도 명쾌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어른(교사)들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뭔가를 해볼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이 가진 에너지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잠재력도 점점 더 발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명예교장은 "수동적 교육은 일부 학생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지만 자발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은 거의 모든 학생의 잠재력을 끄집어낼 수 있다"며 "오디세이학교가 그런 교육의 선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또 틀림없이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