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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물림 사회과학 그만…현장교육에 답 있다"

[인터뷰]이봉주 서울대 사회과학대 학장 "쪽방촌서 솔루션 제시"…'서비스러닝' 구상

뉴스1 제공 |입력 : 2018.01.1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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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진성 기자 =
이봉주 서울대학교 사회대 학장이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봉주 서울대학교 사회대 학장이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올해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장을 맡은 이봉주 사회복지학과 교수(56)는 "현장 교육을 강화하는 커리큘럼(교육과정)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이봉주 학장은 9일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학장실에서 <뉴스1>과 만나 "책상에 앉아서만 학문을 배우는 현재 방식을 탈피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학장은 "서울대가 사회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리더를 양성하고 있는지 고민했다"며 "사회과학대는 교육과 연구, 봉사라는 3가지 미션을 가진 학과인데 기존의 커리큘럼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학장은 이어 "서울대 사회과학대는 논문 등의 연구역량으로만 보면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그동안 우리 사회에 직접 영향을 주는 등 사회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연구에는 소홀했다"며 "사회가 변화하는 모습을 선도적으로 현상에 풀어서 제시해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학장이 고려하는 새로운 커리큘럼은 '서비스러닝'(Service Learning, 직무봉사학습)이다. 학생들이 1학기 정도를 쪽방촌 같이 도움이 필요한 현장으로 가서 연구를 하고 솔루션도 제시하는 방식의 수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 같은 커리큘럼을 계획하는 배경은 최근 사회과학 학문의 위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대 사회과학대는 올해 전기 대학원 모집에서 석사와 박사, 석박통합과정 모두 미달을 기록했다.

그는 "사회과학은 이공계 등 처럼 바로 눈에 보이는 성과가 바로 나타나진 않지만 사회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매우 중요한 학문"이라며 "더 심각한 위기가 오기전에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특권의식을 가지고 누리는 데에만 익숙해서는 서울대 사회과학대가 존재하기 힘들고 국민들로부터도 애정을 받지 못한다"며 "우리 대학이 사회적으로 어떤 기여를 하고 또 공헌하는 지 등을 보여주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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