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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명가 도약하는 SK케미칼, 지금부터가 시작”

[인터뷰] SK케미칼 박만훈 사장

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입력 : 2018.02.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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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훈 SK케미칼 사장. /사진제공=SK케미칼
박만훈 SK케미칼 사장.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은 최근 ‘백신 명가’로 급부상했다. SK케미칼은 백신시장에 뛰어든 것은 지난 2008년. 10년이라는 짧은 기간만에 연이어 제품개발에 성공하며 시장에서 위상이 높아진 것이다.

SK케미칼 백신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이는 박만훈 사장(라이프사이언스 비즈담당)이다. 박 사장은 18일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SK케미칼의 잇따른 백신개발 성공 비결은 그룹 최고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과감한 투자, 그리고 구성원들의 패기에 있다”고 운을 땠다.
바이오분야 연구원 출신인 그는 2008년 SK케미칼에 입사한 이래 백신 프로젝트를 총괄해왔다. 생명과학연구소장을 거쳐 2014년 최고기술책임자(CTO)겸 사장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의 지휘 아래 SK케미칼의 백신사업은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SK케미칼은 2008년부터 백신 연구를 시작해 7년만에 국내 최초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2016년에는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을 상용화하기도 했다. 또 지난 연말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대상포진백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백신 주권 확립에 기여했다.

박 사장은 “백신 사업은 고난도의 기술과 대규모 시설 투자가 필요하고 낮은 성공확률에도 장기간 도전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어느 기업도 섣불리 도전하기 어려운 무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설과 우수 인력 확보, R&D(연구개발) 등 어느 하나 어렵지 않은 것이 없었지만 강한 사명감을 가진 구성들의 패기가 뒷받침돼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08년 당시 국내에서 접종되는 대부분 백신은 수입에 의존했다.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유행하면 우리 국민들은 백신 접종에서 후순위에 놓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실제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시 우리나라는 자급이 가능한 백신이 모자라 적잖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SK케미칼이 백신사업에 뛰어든 것도 이 때문이다. 글로벌 백신 선두 기업을 목표로 백신 R&D와 백신공장 건설을 동시에 추진했다. 글로벌 선도 백신 기업들과 격차를 단기간 내에 좁히기 위해 프리미엄 백신 개발과 차세대 생산 시설 구축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박 사장은 “다소 무리하게 보일 수도 있었지만 그룹 최고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에 힘입어 과감한 투자가 가능했다”면서 “당시 현장에 있는 모든 구성원이 마치 한 몸처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논쟁하며 제품개발에 매진했다”고 회고했다.


SK케미칼은 최근 백신사업을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서는 것이다. 현재 백신사업은 SK케미칼 전체 매출의 10%에 불과한 1000억원 규모이지만 장기적으로 백신사업의 시장성이 충분하고 독자경영에 나서더라도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박 사장은 “성인대상 백신들은 향후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SK케미칼이 지금과 같은 의지로 투자와 연구개발을 지속한다면 충분히 백신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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