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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삭발로 해결되면 백번이든...실효적 대안이 중요”

[the300][인터뷰]바른미래당 의원 "지역경제 치명적 악영향..폐쇄 대체할 산업육성 계획 내놔야"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입력 : 2018.02.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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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의원
김관영 의원


"삭발요? 삭발해서 해결될거면 백 번이라도 하겠습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전북 군산)의 목소리는 쉬어있었다. GM의 군산공장 철수 결정이 내려진지 일주일여가 지난 21일 오후. 김 의원은 군산에 있었다. 서울과 군산을 수시로 오가던 참이었다. 지역 내 노동계 행사에서 대책논의를 하던 김 의원은 머니투데이 더(the)300과 전화인터뷰에서 "'삭발투쟁'도 중요하지만 이를 통해 (지역에)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우도록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기업의 권리를 말한다면 정부는 이에 앞서 정부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지역 분위기가 어떤가.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충격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조업중단에 이어 이번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까지 엎친데 덮쳤다. 지역경제에 가장 영향이 큰 회사 두 곳이 조업을 중단한거다. 시민들은 지금 큰 충격에 빠져 있다. 지역경제에 미칠 치명적 악영향에 대해 크게 걱정하고 있다.

-고용-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이 GM 설득 포기 결정이라는 시각이 있다.
▶GM에 대해 추가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어쨌든 두 가지(고용위기-산업위기) 지정 결정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GM의 철수는 어차피 벌어진 일이고, 지금 상황에서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법적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했다고 생각한다.

-GM의 철수 자체에 대한 대응 노력도 필요할텐데.
▶그렇다. GM을 그대로 철수시키느냐 마느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 경제적인 논리에다 정무적 논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배리 앵글 사장의 방한 등 GM의 태도에 대해 어떻게 보나.
▶GM은 일관되게 진실 규명을 회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간 GM이 한국에서 봤다고 주장했던 대규모 적자에 관한 여러 의혹들이 있었다. 여기에 이번에 앵글 사장이 왔을때 나를 포함한 여러 의원과 관계자들이 질문을 했는데 여기에 대해 전혀 답변하지 않고 있다.

-가장 의혹이 큰 지점이 뭔가.
▶원가율이다. 원가율이 지나치게 높다. 매출액단가 대비 원가율이 너무 높게 산정돼 있으니 매출이 낮을 수밖에 없다. 이게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데 앵글 사장은 이에 대해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했다.

-철수 여부는 기업이 결정할 영역이고 정부가 관여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철수는 용납할 수 없다. 지역경제 전체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보다 집중해야 하는건 기업의 영역이 아니라 정부의 영역이다. 만약 군산공장이 폐쇄된다면 정부는 폐쇄를 대체할만한 다른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정부가 즉각적으로 대책을 내놔야 하는 문제다. 기업과 정부의 역할을 나눠 본다면 기업에는 기업의 책임을 요구해야겠지만 정부는 정부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거다.

-군산 정가가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어보인다.
▶꾸준히 주요 정책 담당자들을 만나고 있다. 조만간 기획재정부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금융위원장과 산업은행장 등은 다음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만나 책임을 따져물을 예정이다.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만남도 계획돼 있다. 삭발이라도 해서 해결될거라면 백 번이라도 하겠다. 다만 지역을 위해 정말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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