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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홍보의 틀을 바꾼 복지부의 'MC따수'

[인터뷰]보건복지부 라이브방송 진행자 'MC따수' 엄현철씨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입력 : 2018.02.2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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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의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MC따수' 엄현철씨 /사진제공=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의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MC따수' 엄현철씨 /사진제공=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말 한국인터넷소통협회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을 받았다. 중앙행정기관 중 소셜미디어 부문의 유일한 수상기관이었다. 정책 소통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중심에 'MC따수'가 있다.

복지부는 지난해 4월부터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하고 있다. 정책 현장을 찾아 보건복지 정보를 알려주는 방송이다.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정책 담당자에게 직접 묻고 답을 얻어낸다. 말 그대로 소통 채널이다.

복지부의 라이브방송은 엄현철씨(29)가 담당한다. 그는 민간회사에서 홍보업무를 담당하다가 지난해 3월 복지부 직원이 됐다. 엄씨는 MC따수라는 이름으로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따수는 '따스한 수다'의 줄임말이다.

그는 "대학 방송국 활동을 하면서 프로그램을 연출하고 직접 대본을 작성하기도 했었다"며 "이후 홍보 담당 업무를 하다가 기회가 닿아서 복지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MC따수를 내세워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25회의 라이브방송이 이뤄졌다. 라이브방송 댓글이 평균 400~500개 정도 달릴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MC따수가 직접 보건복지 현장을 발로 뛴 결과물이다.

그는 "처음에는 반응이 차가울 수 있겠다고도 생각했다"며 "그러나 몰랐던 정보를 알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스스로 열심히 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가운데)이 지난해 9월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에 출연했다. 사진 오른쪽이 'MC따수'라는 이름으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엄현철씨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가운데)이 지난해 9월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에 출연했다. 사진 오른쪽이 'MC따수'라는 이름으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엄현철씨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지금까지 라이브방송에 등장했던 소재는 닥터헬기, 보건복지콜센터, 치매지원센터 등 다양하다. 상황극을 만들어 정책담당자가 정책 내용을 직접 소개하고 실시간 답변을 제공하는 방송도 있었다.

복지부의 라이브방송은 지난해 9월 진화를 거듭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취임 60일을 즈음해 라이브방송에 직접 출연했다. 중앙부처 장관이 취임 인사를 라이브 방송을 하는 건 처음이었다. 당시에도 진행은 MC따수가 맡았다.

방송 이후 대내외적인 인지도가 높아졌다. 복지부 정책 담당자들의 출연 횟수가 늘었다. 고정 시청자들도 하나둘 생겼다.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성과가 나기 시작했고, 복지부 내부적으론 국민들과의 소통 채널로서 자신감을 얻었다.

결과적으로 복지부는 지난해 정부 부처 온라인홍보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온라인 홍보와 관련해 대내외적으로 받은 상만 3개다. 온라인 홍보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엄씨는 "라이브방송을 꼭 챙겨보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 좋은 정보와 유익한 시간을 줘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정책의 혜택을 몰라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현장을 많이 다니면서 소중한 정보를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수
정현수 gustn99@mt.co.kr

베수비오 산기슭에 도시를 건설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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