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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작은 발걸음도 큰 사랑…지역경제 책임지는 中企 역할 중요"

[인터뷰] 김영수 대한적십자사서울지사 사무처장 "中企 사회 공헌,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 적극 추천"

머니투데이 신재은 에디터 |입력 : 2018.02.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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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 등 나눔활동에 대해 설명 중인 김영수 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 /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 등 나눔활동에 대해 설명 중인 김영수 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 /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대한적십자사는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재난구호, 봉사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이들이 모인 곳이다. 여러 지역 조직 중 서울지사는 자원봉사자만 1만2500 여명에 달한다. 구호 및 보호, 안전사업 종사자는 500명 수준이다.

조직 철학에 맞게 재난 구호 사업과 사회봉사 사업을 벌이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지사 차원에서 그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16년 12월에 시작한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이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최근 머니투데이, 한국기술경영연구원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의 기부 참여 확산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적십자사 후원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3사는 ▲적십자사 후원기업 대상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운영 ▲후원기업 대상 윤리경영 대상 시상 및 기업 홍보 ▲중소기업 대상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 공동운영 및 홍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후원 기금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 ▲그 밖에 기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영수 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을 만나 이번 협약의 의미와 이후 활동 계획을 들어봤다.

-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기부참여 확산이나 후원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을 대표 사업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우수 중소기업은 지역 경제의 중심입니다. 이들이 조금이라도 사회 환원에 동참하면, 지역 내 위기 가정이 자립하거나 복지를 증진하는데 보탬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활동 전반을 ‘씀씀이가 바른 기업’으로 명하고, 기업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 캠페인을 조금 더 설명해 주시죠.
▶ 이 캠페인은 매월 20만 원 이상 후원을 약정하면 됩니다. 참여 기업에는 대한적십자사 후원 기업이라고 명시된 ‘씀씀이가 바른 기업’ 명패를 드립니다. 법정 기부금 공제 혜택도 있습니다. 이번 3사 협약으로 언론사 윤리경영 대상 추천 등 기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 참여 정도는 어떤가요.
▶ 희앤썬, 한국기술경영연구원 등 다양한 업종의 우수 중소기업을 비롯해 365mc병원, 제흥한의원 등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해 100개에 조금 못 미치는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확산하는 전략을 검토중입니다.

- 기업 입장에서는 공헌 활동 의미가 있겠지만, 그에 따른 긍정적 보상이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 지역사회 위기가정 자립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는 기업이라면 브랜드 이미지 제고가 되겠지요? 참여만으로도 보탬이 된다고 봅니다. 장기적으로 수익증대 및 새로운 고객층 확보에도 도움이 될 거로 확신하고요. 참여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김영수 "작은 발걸음도 큰 사랑…지역경제 책임지는 中企 역할 중요"
- 대한적십자사는 우리 사회에 도움의 손실이 필요한 분들을 찾는 활동을 펼쳐왔죠. 개인 후원을 주로 독려해온 걸로 아는데, 기업을 대상으로 이런 캠페인을 펼치게 된 계기가 있는지요.
▶ 기업의 사회공헌(CSR) 문화는 대기업 중심으로 꾸준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하면 아직 중소기업까지 퍼지지 않았다고 봅니다. CRS이라고 하면 대기업이 큰돈을 들여 재단을 만들고 거창한 사업을 벌인다는 인식이 강한데, 이를 어떻게 극복할까 고민했습니다. 많은 중소기업이 나눔에 대한 생각이 있지만 실천할 방법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중소기업이 큰 부담을 갖지 않고도 사회 가치를 실현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데 착안했습니다. 이번 머니투데이와 한국기술경영연구원과 협력한 이유도 그런 노력을 하는 기업에 도움을 주자는 의미입니다.

적십자사 홍보대사 배우 안재욱 / 사진제공 = 대한적십자사
적십자사 홍보대사 배우 안재욱 / 사진제공 = 대한적십자사
- 캠페인의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면요.
▶지역경제를 주도하는 중소기업들이 손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로를 열어주자는 겁니다. 적십자는 중소기업과 지역사회의 허브로서 지역 위기가정을 위한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나눔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 ‘당장’이 중요합니다. 뭘 준비해서가 아니라,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자는 인식입니다. 이런 인식은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습니다. 한 사람, 한 기업의 참여가 주변을 바꾸고, 그것이 퍼져나갔을 때 기부문화가 뿌리를 내릴 수 있다고 봅니다. 적십자사는 여러 이유로 기부의 ‘시작’을 망설이고 있는 중소기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을 의미 있는 나눔을 지금 시작하는 계기로 활용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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