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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기, 신흥국 채권이 매력적인 투자 대안"

[인터뷰]고르키 우르키에타 누버거버먼 이머징채권부문 글로벌 공동대표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입력 : 2018.03.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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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키 우르키에타 누버거버먼 이머징채권부문 글로벌 공동대표
고르키 우르키에타 누버거버먼 이머징채권부문 글로벌 공동대표


"금리 인상기, 글로벌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일 땐 신흥국 채권이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다."

고르키 우르키에타 누버거버먼 이머징채권부문 글로벌 공동대표는 15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국채만큼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주는 이머징마켓(신흥시장) 채권이라면 리스크 대비 꽤 괜찮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1939년 설립된 글로벌 자산운용회사인 누버거버먼은 현재 약 300조원 이상 운용하고 있다. 이 중 140조원을 채권에 운용하고 있으며 이머징 국가 채권 시장에서만 20조원의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고르키 우르키에타 대표는 "과거 한국 투자자들은 이머징마켓 채권이라고 하면 위험자산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하지만 예금 가입자나 안전을 우선시 하는 투자자들에겐 오히려 신훙국 채권이 리스크를 줄이고 예금 금리보다 높은 기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매력적인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채권 자산이 대부분 아시아에 집중돼 있는 한국 투자자에게 동유럽, 남미 등에 투자하는 신흥국 채권형펀드는 분산투자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한국 채권 시장은 6~8%의 수익을 보였는데 이는 오늘날 에콰도르, 멕시코, 터키와 비슷하다"며 "지금의 이머징마켓은 한국의 2000년대 채권을 사는 것으로 이들도 한국처럼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미국의 채권 금리 인상이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 무역 정책이 신흥국에겐 위험 요소이긴 하지만 큰 충격을 주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르키 우르키에타 대표는 "Fed(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그럴 확률은 적다"며 "예상대로 3~4번 정도로 올린다면 이머징마켓도 탄탄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정도"라고 진단했다. 다만 금리 상승기에는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만큼 만기가 짧은 단기채펀드에 투자해 충격을 줄이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보호 무역 정책에 대해서는 "금리 인상보다 더 큰 위험 요인이 보호무역으로 인한 무역 전쟁"이라며 "하지만 무역 전쟁은 미국이나 상대국 모두 잃는 게임이 될 수밖에 없어 자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누버거버먼이 운용하는 '이머징 단기채권 펀드' 수익률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설정 이후(2013년 10월말) 약 12.60%로 연환산 연2.89%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브라질, 터키 등 이머징 국가에서 발행하는 달러표시 단기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3일 해당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인 '삼성 누버거버먼 이머징단기채권 펀드'를 출시했다.

진경진
진경진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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