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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원율 100%·취업률 75% 달성…자율개선대학 반드시 진입"

[인터뷰]공병영 충북도립대 총장…"대학, '졸업생 취업'에 답해야 하는 소명 있어"

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입력 : 2018.04.1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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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원율 100%·취업률 75% 달성…자율개선대학 반드시 진입"

"저와 교수들이 환골탈태를 약속하고 분골쇄신을 다짐했습니다."

공병영 충북도립대 총장(60·사진)의 일성이다. 그의 목소리에는 비장함과 절박함이 묻어났다. 지난해 12월5일 대학 수장에 오른 뒤 취임 5개월을 맞은 그를 총장 집무실에서 만났다. 그는 "변화·혁신을 통해 충북드림대학을 만들겠다"며 대학의 혁신을 거듭 강조했다.

공 총장이 이처럼 혁신에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은 취임 초 대학 사정과 무관치 않다. 충북 옥천에 있는 공립전문대인 충북도립대는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기본역량진단)에서 낙제점인 D등급을 받아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분류되고 특성화사업에서도 탈락하면서 2015년 이후 3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잇따른 악재로 학내 분위기는 침체를 거듭하며 밑바닥까지 추락했다"며 "내부 분열과 만연해 있던 패배주의부터 떨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공 총장은 그동안 주말·휴일도 반납하고 현안은 물론 대학혁신방안과 신입생 모집, 학사 구조 개편 등을 추진했다. 전임교원 모두와 대학 발전과 운영방향을 놓고 끝장토론을 벌인 일화도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10대 혁신방안'을 내놨다. △내년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 △2020년 취업률 75% 달성 △재정자립 강화 등이 포함됐다. 올해 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반드시 진입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공 총장은 "위기에 처한 대학을 살리는데 모두 공감하고 동참해 줬다"면서 "특히 대학 발전기금모금 캠페인(명품인재양성 이어달리기)에 전임교원 모두 학생지도비를 자발적으로 기탁, 캠페인 시작 일주일 만에 1억원을 모금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소개했다.

공 총장이 각별히 관심 갖는 분야는 졸업생 취업이다. 그는 "대학은 '졸업 후 취업이 잘 될까'라는 학생들의 물음에 답해야 하는 소명이 있다"며 "핵심사업인 원스톱 취업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북도와 협의를 통해 기숙사(200~500명 수용)가 들어서고 지방공무원 특별임용이 이뤄지면 학교가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수요에 맞춰 '드론과·소방행정과'도 신설해 특성화 토대를 마련했다.

그에게 대학 총장과 28년 공직생활을 비교해 달라고 물었다. 그는 "공직에서는 서포터(참모) 역할이 중요했지만, 총장은 무한책임을 지고 모든 걸 최종 결정을 내리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내구성원과 소통에 나서 대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는 우리 대학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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