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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슈주 덕에 온라인 한류상인 뜬다"

[행복한 동행/유통업계, 동반성장의 현장을 가다-20]이베이-온라인 셀러

행복한 동행-유통업계 동반성장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입력 : 2011.11.03 06:01|조회 : 3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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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 이베이CBT부장은 "이베이를 통해 온라인 셀러들의 한류 상품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올해 1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지현 이베이CBT부장은 "이베이를 통해 온라인 셀러들의 한류 상품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올해 1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수출 셀러(판매자)인 임종익 씨는 올 초부터 이베이에서 한류 관련 상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주력 한류 상품 품목은 포스터, CD, 사진집 등이다. 임종익 씨는 "전 세계에서 열풍을 일으키는 K-POP관련 기사를 접하면서 한류 상품을 판매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특히 소녀시대가 유럽에서 인기가 높아 관련 상품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베이 셀러인 도재언 씨는 한류 상품 판매를 위해 3~4개월간 준비했다. 이베이에서 음반이나 스타 사진이 들어간 소품, 액세서리 등 한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는 "일주일 전 일본에서 JYJ 콘서트가 있었는데, 실시간으로 관련 상품 주문이 폭주해 깜짝 놀랐다"며 "한 달 밖에 안됐지만 날이 갈수록 판매량이 급증해 신이 난다"고 했다.

◇유통가 한류 셀러 "소녀시대·슈주 덕 좀 봅니다"=나라별로 인기를 끄는 한류스타가 다르다보니 한류 상품도 나라 별로 차이가 있다. 도재언 씨는 "미주, 유럽, 남미에서는 슈퍼주니어, 소녀시대를 비롯해 여러 한류 스타 상품이 인기가 높고 일본에선 동방신기와 JYJ 관련 상품 수요가 압도적이며 싱가포르는 걸그룹 상품을 많이 찾는다"며 "상품 판매를 위해선 한류 스타들에 대한 정보와 트렌드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한류 상품이 인기를 끌다 보니 예상 밖의 일도 생긴다. G마켓에 따르면 한 판매자는 이베이 사이트에 소녀시대가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비타500 빈 병을 올린 게 실제 판매로 이어졌다. 심지어 한 구매자는 다른 멤버의 사진이 있는 빈 병까지 세트로 구매하고 싶다고 요청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 판매자는 주변의 여러 약국을 찾아다녀 결국 세트로 만들어 빈병만 포장해 발송했다. 이 구매자는 소녀시대 멤버 9명의 사진이 들어간 9개의 음료병을 본인 방 쇼케이스에 전시했다고 알려왔다.

인기상품도 국가별로 다양하다. 러시아에선 보온효과가 큰 ‘기모후드’와 ‘레깅스’, ‘양털부츠’ 등 보온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대만에선 ‘스니커즈’와 ‘스마트폰 케이스’ 등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홍콩에선 트렌디한 패션상품으로 꼽히는 ‘롱티셔츠’와 ‘원피스’ 등이, 싱가포르와 태국에선 유아동 의류가 인기몰이 중이다. 일본에선 국내연예인이 신고 나와 인기를 끌었던 ‘웨지힐스니커즈’를 비롯해 화려한 디자인의 원피스들이 베스트셀러를 차지했다.

◇"수출역군 따로 없네"..이베이 통한 수출 올 1500억=한류 상품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이유는 우선 가격대비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하기 때문이라는 게 G마켓 측 설명이다.

또 판매자들의 적극인 판매 노력도 한몫한다. 임지현 이베이 CBT팀(Cross Border Trade) 부장은 "한국 판매자들처럼 제품 설명과 사진을 자세하게 등록하는 나라가 없다"면서 "특히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소싱하는 능력도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이베이를 통해 해외로 수출되는 대표 제품군은 의류, 신발, 액세서리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연예인 패션아이템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 그때마다 유행하는 음반이 인기를 얻고 있고 아이돌 가수들 화보나 포스터 달력 등도 높은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한류 열풍에 힘입어 이베이를 통해 한국에서 해외로 수출하는 규모는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2008년 서비스 오픈 당시 170억원이었던 수출 실적이 지난해에는 100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만 2년 만에 약 6배 정도 커진 셈이다.

임 부장은"이베이를 통한 해외 수출 실적이 매년 60~100%씩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15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에는 25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온라인을 통한 수출이 급증세를 보이면서 한류 셀러를 키울 수 있는 중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정책도 절실해지고 있다. 이베이G마켓 관계자는 "한류 셀러가 되고 싶은 수 많은 중소상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현실감있는 해외 진출 지원 정책"이라며 "회사에선 영문샵, 해외판매 전담상담원, 해외물류센터 등 해외판매를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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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장지연  | 2011.11.03 21:30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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