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창간기획-체인지 차이나, 찬스 차이나 관련기사5

'美 매장량 2배' 셰일가스 무섭게 퍼올리는 중국

[체인지 차이나, 찬스 차이나 1-3]시노펙 등 상업생산 가속도, 2020년 1000억㎥

창간기획-체인지 차이나, 찬스 차이나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입력 : 2014.06.19 06:40|조회 : 9869
폰트크기
기사공유
 중국 천연가스 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변수로 셰일가스가 주목을 받는다. 중국 정부는 향후 국내에서 소요되는 천연가스의 3분의 1 가량을 셰일가스로 채운다는 계획인데, 최근 셰일가스 상업 생산이 이뤄지면서 이같은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1744억㎥였다. 이 중 30.4%인 534억㎥를 수입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2020년에는 국내 생산은 1500㎥, 수입은 1900억㎥로 국내생산보다 수입이 많아질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환경문제 때문에 중국에서 풍부하게 생산되는 석탄을 천연가스로 대체하는 정책을 펴는데, 정책의 결과로 에너지 대외의존도가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

 중국은 주로 별도의 액화 과정 없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받기 때문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 천연가스 가격이 저렴하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최근 공업용 천연가스 가격을 크게 올렸고, 3개년 계획으로 중국내 천연가스 가격을 국제 수준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중국이 천연가스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셰일가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2012년 각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중국내 셰일가스 매장량은 25조800억㎥로, 미국 13조6500억㎥의 2배에 가깝다. 다만 중국 셰일가스는 대부분 물이 부족한 서부에 매장돼 있는 탓에 개발이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시노펙(중국석유화공) 등 중국 에너지업체들이 잇따라 셰일가스 상업생산에 성공하면서 셰일가스에 대한 기대는 커지고 있다.

 시노펙은 지난 4월부터 중국 충칭의 푸링 지역에서 하루 220만㎥의 셰일가스를 생산,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되는 천연가스에 섞어 수요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시노펙은 이 지역에서 올해 말까지 연간 셰일가스 생산량을 18억㎥로 늘리고, 2017년에는 연간 100억㎥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중국 정부는 2015년에는 셰일가스를 65억㎥ 생산한다는 목표다. 푸링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목표를 초과달성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셰일가스 생산량을 600억~1000억㎥m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인데, 국내 천연가스 생산량 1500㎥의 상당 부분을 셰일가스로 채우는 셈이다.

 아직은 비용 문제는 해결해야 할 숙제다. 미국의 셰일가스는 지하 800~2600m에 위치하지만, 중국에서 셰일가스를 개발하려면 지하 1500~4000m까지 파고 들어가야 해서 개발이 훨씬 불리하다. 미국의 경우 가스정당 개발비용이 적게는 260만달러에 불과하지만, 시노펙은 셰일층 개발에 가스정당 평균 1000만달러를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1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댓글쓰기
트위터 로그인김환국  | 2014.08.25 20:20

불교 만세!!!!!!!!!!!!!!!!!!!!11

소셜댓글 전체보기


베스트클릭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