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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보안 기술로, 국제 표준까지 도전"

[과학이 미래다- 청년창업가가 전하는 2016 희망메시지] 보안 기반-에버스핀 하영빈 대표

2016년 신년기획-과학이 미래다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입력 : 2016.01.01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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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다. 60년만에 돌아온 '붉은 원숭이 해'의 뜻처럼 슬기롭고 영민한 젊은 창업가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한해다.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창업전선에 뛰어든 청년기업들이 속속 늘고 있다. 대기업이나 연구소 대신 창업을 선택한 이들의 가장 큰 무기는 역시 젊은 패기와 도전정신이다.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를 재패하는 게 꿈이다. 2016년 새해를 맞아 기술기반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젊은 젊은 창업가들의 희망을 들어봤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사진제공=에버스핀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사진제공=에버스핀
"회사 인원 15명 모두가 개발자입니다. 기존과는 다른 앱(애플리케이션) 보안 기술을 개발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어요. 우리 기술이 국제 기술 표준까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전자공학을 전공한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33)는 대학 입학 당시부터 개발 일을 시작했다. 젊은 나이에 경력은 13년이 넘는다. 각종 국내 인터넷 기업에서 클라우드, 결제서비스, 보안 등 관련 일을 해왔다.

그러던 중 고정된 보안 플랫폼 자체를 매번 변하도록 개선하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보안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디어를 가지고 개발을 시작한 지 3년 만인 2014년 에버스핀을 차렸다. 상용화를 위한 개발을 시작하면서 2015년 11월 '에버세이프(다이나믹보안모듈)'를 선보이게 됐다.

하 대표는 "스마트폰 앱을 실행할 때마다, 시간제약이 있는 보안 모듈이 작동하면 해커의 공격을 더욱 잘 막을 수 있다"면서 "에버세이프는 기존에 전혀 없던 보안 기술 틀"이라고 설명했다. 금고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서 금고 열쇠 구멍 모양을 실시간으로 바꾸고, 그 열쇠 구멍 제작도구까지도 매번 변경하는 식이다.

2016년은 에버스핀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해가 될 전망이다. 일본, 유럽 등에서 이미 사업 제휴를 위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항공, 위성 시스템 회사에서도 보안 기술을 도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클라우드 기반인 에버세이프는 국내에서도 신뢰성을 인정받는 코스콤과 제휴를 통해 운영, 국내 금융권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 대표는 전했다.

하 대표는 "현재는 앱 보안을 하고 있지만, 이런 기술은 PC나 서버에도 적용할 수 있다"면서 "꾸준한 연구개발(R&D)을 통해 다양한 시장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 대표는 젊은이들의 창업 도전을 적극 권했다. 그는 "디자인, 영업, 개발 등 전 영역을 총괄해야 한다"면서 "회사가 실패하더라도 어떤 기업에 입사해 일하는 것보다는 훨씬 큰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그도 한 차례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다. 2008년 한 차례 피처폰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창업을 시도했지만, 스마트폰 바람을 이기지 못했다. 그럼에도 당시 경험은 이번 에버스핀 사업을 밀고 나가는데 밑거름이 됐다.

그는 "자기주도적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면서 "물론 사업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가치가 명확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달래
진달래 aza@mt.co.kr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사건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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