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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태씨,새롬 오상수상대 163억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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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태씨,새롬 오상수상대 163억 소송

머니투데이
  • 윤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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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10.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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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정보 차트
새롬기술의 최대주주인 새롬벤처투자의 홍기태 사장이 23일 새롬기술의 오상수 사장을 상대로 16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홍기태 사장은 소장에서 "막대한 회사자금을 유출, 새롬기술에 손해를 입혔다"면서 "오 대표가 재작년 3월 미국내 자회사인 serome.com.Inc에 송금한 3000만달러 가운데 1300만달러를 '이스트 게이트 글로벌'이라는 역외펀드에 투자금명목으로 지급했다가 2001년 회계년도에 전액 손실처리했다"고 밝혔다.

홍기태 사장은 또 "이같은 회사공금의 불법유출이 발생한 것은 오 대표가 99년11월 미국현지법인인 다이얼패스사에 대한 새롬기술의 지분이 실제로는 48%인데도 불구, 56%라고 허위 공시한뒤 이를 은폐하기 위해 당시 다이얼패드 주주였던 이스트게이트로부터 터무니 없는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고, 그 대금을 지급하는 방편으로 회사자금을 유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새롬기술측은 "소장을 자세히 살펴봐야 하겠지만 현재까지는 아무런 법적인 하자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만간 법률팀의 자문을 받아 법적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1970년 1월 1일 (09:00)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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