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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컬러]이승배 이림테크 사장

  • 신완선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부 교수
  • 2003.12.0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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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과 열정을 강점으로 하는 서번트 리더.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 (성경 출애굽기 15:27), 항상 새로운 지식과 가치 창조를 통해 영원히 망하지 않는 기업을 만든다.’는 경영이념 실현에 도전하고 있는 이승배 사장의 리더십 컬러는 빨간색이다.

성실, 커뮤니케이션, 도덕성, 열정, 책임감이 높으므로 자기관리에 철저한 리더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탁월하여 다른 리더십 요소들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반면, 직선적 표현, 방향설정, 의견수렴, 정치성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한마디로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남의 말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 소신파 CEO인 편이다. 일찍 사업을 하면서 터득한 현장경영 철학일 수도 있고, 아니면 웬만한 일은 혼자서 처리해버리는 습관에서 비롯될 수도 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러한 리더십 스타일이 직원에게는 가깝고도 어려운 사장의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이승배 사장의 리더십 컬러를 분석하기 위해서 이림테크 직원 18명을 선정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응답자의 21.21%가 빨간색 서번트 리더로 꼽았고 보라색 변혁적 리더가 18.18%로 그 뒤를 이었다. 주황색 브랜드, 노란색 사이드, 초록색 파워 리더도 각각 15.15%로 나타났을 정도로 다양한 리더십 컬러를 보여주고 있다. 파란색 슈퍼 리더마저도 12.12%를 기록하고 있다.

그만큼 리더십 컬러를 판별하기가 어려운 리더라는 의미이다. 리더십 평균점수 또한 엇비슷하게 나타나 이러한 분석결과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직설적으로 속내를 드러내는 것을 즐기지 않는 이 사장의 리더십 기질을 생각하면 당연한 리더십 컬러라고 판단된다.

이림테크의 경영목표는 능률, 일류, 혁신, 도덕이다. 전반적으로 사업과 자기관리 위주의 목표로서 이승배 사장의 자신감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그동안 혼자 전후좌우를 살피며 회사를 단단한 반석위에 세우기 위해 헌신해온 사장의 열정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이림테크의 조직문화에는 이사장의 경영철학이 진하게 배어있다. 오랜 기간 1인 10역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하면서 생긴 자연스런 결과이다. 빨간색 서번트 리더는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분명히 파악하고 있을 때에 강하다.

이 사장도 이런 점을 모를 턱이 없지만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경쟁의 포커스를 쉽사리 분산시키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서번트 리더는 ‘사람 경영’에서 결실을 맺는다는 사실을 마음에 두어야 한다.

우수한 인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변화관리 선도자를 키우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다. 이제 궤도에 오른 모멘텀이 속도를 내도록 중간에서 연결해줄 다양한 컬러의 중간관리자가 필요하다. 이승배 사장은 자신의 리더십 컬러가 아니라 이림테크의 셀프리더십 컬러로 승부하길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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