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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야기]부동산 잘 고르는 비결

부동산이야기 머니투데이 방형국 부장 |입력 : 2004.03.15 20:00|조회 : 1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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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만들기 열풍이 거세다. 10억원 열풍은 부자가 되고 싶은 소시민의 열망이기도 하지만 황금만능주의로 치닫는 우리 사회의 단면일지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부동산 투자에 대한 `작은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용산에 지어지는 주상복합 아파트 `시티파크` 청약증거금 마련을 위해 사모펀드가 유행할 정도다.

부동산 투자의 가장 큰 매력은 한번만 잘 하면 당대는 물론 자손에게 재산을 물려줄 수 있을 정도로 `대박`이라는 점이다. 적게는 내집마련의 꿈을 성취하고, 크게는 평생 쓸 수 있는 돈을 일거에 벌어들이기도 한다.

그러나 잘못 손댔다가 쪽박차기 안성맞춤인 게 또한 부동산 투자다. 대표적인 사례가 저금리를 이용, 무리하게 돈을 꿔서 신행정수도 이전 호재가 있는 충청권에 땅을 샀다가 금융비용을 대지 못해 헐값에 땅을 처분하거나 경매로 내놓은 것이다. 이같은 상황은 김포 파주 등 수도권도 마찬가지다.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한(혹은 실패 확률을 줄이기 위한) 첫번째 요건은 땅, 집, 상가 등 매물을 보는 눈이다.

이와 관련한 격언 하나. 땅은 겨울에 사라는 것. 봄에는 신록에 취해, 여름에는 무성한 나뭇잎 때문에, 가을에는 단풍에 현혹돼 지형을 제대로 보기가 어려운 반면 꽃 지고, 나뭇잎 떨어지져 천지가 벌거벗은 겨울에야말로 땅의 형세 등을 제대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쳇말로 화장발, 조명발, 성형발에 속지 않고 땅을 관찰할 수 있다는 얘기다.

부동산 격언 하나 더. 땅(집)을 볼 때 부부가 같이 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먼저 부인이 가서 한번 보고, 남편이 가서 한번 더 본 다음 땅에 대한 소감을 각자 얘기하고 마지막으로 함께 내려가서 그 소감을 확인하라는 것이다. 충동구매를 막는 한편 어떻게든 거래를 성사시키려는 중매인의 부추김을 경계하는 좋은 지혜다. 땅을 잘 보는 지혜, 그것이 부동산 투자 성공(아니면 실패 최소화)을 위한 첫 단추요 10억원 부자로 가는 첫 계단인 셈이다.

부동산 투자의 실패는 십중 팔구가 매물을 잘 못 보고 고른데 원인이 있다. 매물의 번지르한 겉모습에 속거나 중매인의 사탕발림에 넘어가거나, 매도인의 포장에 현혹된 것이다. 물건을 잘 못 골라 산데 대한 댓가는 가혹하다. 패가망신하는 경우도 있다. 모든 책임은 땅을 잘못 고른 투자자에게 있다. 이에 따른 고통 역시 고스란히 그 사람의 몫이다.

`탄핵정국`으로 시끄럽다. `대통령 잘못이다, 야 3당 잘못이다`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한 것같다. 기자가 보기에는 혼란의 원천적인 잘못은 바로 우리 국민에게 있는 것 같다. 사람을 잘못 보고, 잘못 뽑은 국민의 업보라면 지나친 자괴론일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뒤에 설치한 선거 조형물에 "바로 알고 바로 찍으면 대한민국이 바로 섭니다", "나는 오늘 대한민국의 희망을 찍습니다"라는 글귀가 가슴에 각인되기는 20여년전 기자에게 투표권이 주어진 이후 처음이다. 이번에는 반드시 투표해야겠다. 모든 껍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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