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334.67 825.71 1115.70
▲11.22 ▲4.58 ▼4.7
메디슈머시대 (7/6~미정)
블록체인 가상화폐

[리더십레슨]4년 후를 생각하며 시작하라

폰트크기
기사공유
17대 국회에 당선된 선량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현 당선자들이 어떻게 하면 성공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할 수 있을까? 나는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 싶다. '4년후를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시작하라.'
 
16대 의정을 이끌었던 많은 정치인들이 낙천되고 패배한 것은 결국 4년 뒤의 미래를 내다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리더십 부재의 소치이다. 돌이켜 보면 지난 16대 국회는 청와대, 검찰, 다른 당, 다른 의원들간 감정싸움의 연속이었다.

한쪽은 이기고 다른 한쪽은 져야만 하는 승-패적 사고의 패러다임으로 의정활동을 진행해 왔다. 탄핵으로 청와대를 패(敗)시키고, 체포동의안 부결과 동료 석방안 가결로 검찰과 국민을 패(敗)시켰으며, 여당과 야당이 서로 상대를 흠집내기에 주력하였고 국회의사당을 동료 의원들간의 싸움판으로 만들었다.

상대 비방, 카리스마, 처세술, 수단을 가리지 않고 승리하기 등은 이전 정치 선배들이 줄곧 써왔던 방법들이다. 이 방법이 때로 단기적으로는 먹혀 들어가는 듯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틀리다. 이러한 수단은 유효기간이 지난 반민주적인 시대의 유산이다. 이와 같은 승-패적인 리더십을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면 다음 총선에서도 쓴 잔을 마실게 명약관화하다.
 
새로운 시대, 한국에 맞는 훌륭한 정치인은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바로 신뢰 받는 인물이며 이는 도덕적 권위가 뒷받침되었을 때만이 비로소 가능해진다. 도덕적 권위란 왕자나 기업총수 자녀가 갖는 타고난 권위도 아니고 조직으로부터 임명되거나 선출 되었기에 갖는 공식적 권위도 아니다.

유권자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통해 얻어진 귄위로 셀프 리더십을 갖춘 인물, 즉 수신(修身)한 사람이 갖는 것이다. 리더십 용어로 말하자면 신뢰성을 갖추어 신뢰 받는 사람이 갖는 권위이다.
 
수신한 사람은 우선 성품과 역량으로 자신에 대한 신뢰성을 먼저 갖춘 다음 대인관계에서 신뢰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윈-윈(win-win), 즉 항상 승-승을 생각하는 상생의 태도를 보인다. 또한 국민의 소리를 경청하여 다양한 욕구들을 파악하고 선택하는 행동, 당과 이념이 다른 국회의원들과의 사이에서 차이점을 존중하고 가치있게 생각하여 불협화음이 심각한 국회를 아름다운 화음이 나는 오케스트라와 같은 국회로 만들기 위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애쓴다.
 
우리나라는 지금 지역과 계층간의 갈등이 심하며 국회가 한동안 이러한 갈등의 본산처럼 비춰 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국회가 갈등과 차이를 조정하고 대안을 제시한다면 지난 월드컵때 처럼 우리 민족의 엄청난 저력이 나오게 되리라 기대한다. 이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하여 한국리더십센터는 각 당의 당대표와 선대위원장에게 공문을 띄워 17대 국회의원 당선자 전원에게 30시간 리더십교육을 지원하겠다는 제안도 했다.
 
새출발을 시작하는 국회의원들이 과거의 낡고 유효기간이 지난 비민주적이고 권위적인 리더십을 업그레이드 시켜 신뢰, 성실, 봉사, 상생 등의 원칙들을 실천하여 얻게 되는 도덕적 권위로 이끄는 리더십, 즉 원칙중심의 리더십, 혹은 신뢰중심의 리더십을 발휘하길 기대해 본다.

그래서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국가도 발전시키도 당선자 자신도 다음 18대 총선에서 재선되는 승승의 법칙을 구현해 보기를 바란다. 다시 한 번, 4년 뒤를 생각하고 의정활동을 시작하길 강력하게 제안한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종료된칼럼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