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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야기]예측 불가능한 사회의 희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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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야기]예측 불가능한 사회의 희생자들

머니투데이
  • 방형국 부장
  • 2004.11.0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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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에 기자는 `부동산이야기'를 쓰면 도입부에 선진국의 중산층에 대해 간단히 언급했었다. 그 글을 본 한 친구가 `예측 가능한 삶`을 사는 것도 중산층의 요건에 해당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 친구는 미국 유학시절 경험을 털어놓았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상당수의 미국인들이 다음해 여행지에서 묵을 호텔과 비행티켓, 렌터카를 1년전에 예약하더라는 것이다. 심지어 음식점까지. 그러면서 여행경비를 50%는 기본이고 80%까지 절약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은 그 친구는 다른 어떤 것보다 1년 뒤 여행계획을 짤 수 있는 것, 다시 말해 예측 가능하게 살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이 부러웠다고 말했다.

미국경제를 주무르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미국경제 주치의`, `세계경제의 조타수`라고 칭송되는 것도 시장에 `예측 가능성`을 주기 때문이다. 애매모호하지만 `예측 가능`한 수사(修辭)로 시장으로 하여금 최대한 합리적 과학적으로 준비토록 해 커다란 혼란을 예방하는 것이다.

뉴욕증시와 나스닥이 과열됐을 당시 `비이성적 과열`(irrational exuberance)이라며 "파티는 끝났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라"는 강력한 시그널을 보낸 것이 대표적인 사례. 그는 이 시그널을 보낸 후 시장의 `예측`대로 연방금리 목표치를 잇따라 인상하며 거품제거에 성공했다.

부동산 시장은 `예측 불가능 신드롬`에 빠져있다. 거미줄처럼 얽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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