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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의골프칼럼]티샷은 방향, 퍼팅은 거리?

김헌의 마음골프 김수정 MBC 골프캐스터(아나운서) |입력 : 2004.11.26 17:40|조회 : 9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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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은 방향, 퍼팅은 거리’
오랫동안 필자는 이와는 반대로 생각했었다. 아마 다른 분들도 티샷은 거리를, 퍼팅은 방향을 중시해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필자가 만나본 골프의 고수들은 한결같이 고정관념을 벗어날 때 골프가 얼마나 향상될 수 있는지를 일러주었다.
 
첫째, 티샷의 거리 문제다. 물론 파 온하기에 넉넉한 거리로 보내놔야 게임이 쉽게 풀린다는 건 당연지사다. 그러나 세컨 샷 거리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동반자들끼리는 5번 아이언을 잡건, 7번 아이언을 잡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괜한 비거리 경쟁으로 힘을 쓰다가 오비를 내는 우를 범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 사실을 잘 알면서도 상대방이 뻥뻥 날려대면 ‘어디 나도 한 번!’하고 힘을 쓰게 되는 것이 우리의 솔직한 심정이기도 하다.
 
우리가 집중해야 될 부분은 티샷의 비거리보다는 ‘페어웨이 키핑을 얼마나 안전하게 했느냐’ 하는 점일 것이다. 페어웨이를 지키면 최종적인 목표인 핀을 향해 가기까지 다음 샷이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멀리 날아가도 풀이 억센 러프에 잠겨버린다든가, 아니면 턱이 높은 벙커에 빠져서 엉뚱하게도 한 두타를 더 쳤던 경험들이 다들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현명한 코스 공략은 필드에서 감정을 누르고 이성이 시키는 대로 판단, 실행할 때 얻어지는 인내심의 결과일 것이다. 오랫동안 골프를 친 사람들도 의외로 이 점을 간과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다음은 퍼팅의 문제다. 퍼팅을 할 때 거리가 우선이냐, 방향이 우선이냐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큰 차이가 없는 논쟁처럼 보인다. 어차피 핀을 향하여 스트로크를 하게 되니 결과가 큰 차이가 없는 것처럼도 느껴진다.

그러나 30야드가 넘는 롱 퍼팅을 가정해봤을 때 방향을 우선시 하는 퍼팅과 거리를 우선 개념으로 하는 퍼팅의 결과는 큰 차이를 부른다. 정확한 퍼팅 라인 선상에서 거리상 반도 못 미친 스트로크, 얼마나 안타까울 것인가! 그러나 거리 개념을 우선시한 퍼팅의 경우, 홀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 즉 오차 범위 안에 들어있다는 것이 여러 사람들의 공통된 경험담이다.
 
결론적으로 ‘티샷은 방향, 퍼팅은 거리’다. 우리가 골프를 하면서 갖고 있는 고정관념은 이것뿐만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생각 뒤집기’를 통해서 한 타 한 타 핸디를 줄여가는 것 또한 골프의 참맛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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