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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병칼럼]분산된 성장목표

강호병칼럼 머니투데이 강호병 부장 |입력 : 2004.12.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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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비전은 구성원들이 두 주먹을 불끈 쥘 정도로 호소력있게 다가가야 하며 목표와 전략은 간단할수록 좋다. 비전, 전략, 목표가 우선 듣기 좋은 추상적인 말로 포장돼 있으면 `그림만 거창하군'하며 시큰둥하기 마련이다.

경험으로 볼때 비전 전략 등에서 중심에 서야할 것은 성장이다. 뭔가 소득을 얻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거기서 얻은 성과를 나눌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야 사람은 자극받는다. 개인이든 국가든 기업이든 자본주의든 사회주의든 성장과 팽창욕구만큼 강렬한 것도 없다. 물론 성장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그러나 서민대책, 신용불량자대책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조건인 것은 맞다.

참여정부의 국정과제를 보면 마치 몬드리안의 추상화를 보는 듯하다. 화려한 말로 포장된 비전그림만 많을 뿐 그렇게 하면 잘살 수 있다는 것인지 체감하기 힘들다.

입안해 놓은 과제만 해도 100개나 된다. 12개 대통령자문 국정과제위원회가 그려놓은 로드맵들인데 누가 봐도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위원회도 많아서 이정우 정책기획위원장조차 `사람입국신경쟁력특위' 같은 곳은 "사람들이 잘 몰라서 무슨 출입국관리소인 줄 안다"는 우스갯소리를 한 바 있다. 접근방법도 톱다운식이어서 책상에서 만든 냄새가 물씬 난다. 경험적으로 이런 작업은 말 만들고, 그림 그리다(페이퍼워크) 시간 다 간다.

특히 정책과제의 중심에 성장이 서 있질 않아 성장에 대한 정책집중력과 호소력이 대단히 떨어진다.

성장에 대한 과제는 11개 부문위원회로 분산돼 있다. 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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