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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학분석]"코스닥 일단 팔자"

이윤학의 차트분석 머니투데이 이윤학 LG투자증권 연구위원 |입력 : 2005.01.24 10:24|조회 : 7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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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지난주 사상최대의 거래량을 분출하면서 강력한 중기 저항선인 460p선까지 상승하였다. 이로써 2주전(1월10일) 과열신호 발생후 10% 평균적인 추가상승률까지 충족한 셈이다.

코스닥시장은 지난 주 주간기준으로 30억 5백만 주로 사상최대의 거래량 분출하였다. 코스닥시장 형성후 과거 26억주 이상 거래된 주간은 대부분 주봉상 양선을 기록하며(모두 9번 발생 중 8번 양선 발생) 평균적인 상승폭은 23.1p로 상승률은 3.3% 상승하였다. 지난주는 24.5p상승에 상승률은 5.6%로 과거 평균치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음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이렇게 과다하게 시장에너지를 분출한 이후의 주가흐름이다. 즉, 거래량분출이 발생한 다음주에는 대부분 주봉상 음선이 발생하였으며 평균적인 하락률도 2.7% 였으며, 거래량도 약 20% 감소하였다.

만약 이번 주에도 과거 거래량분출 이후와 같이 음선이 발생하며 조정을 받게 된다면(과거의 평균치로 이번 주를 추정할 경우) 코스닥지수는 448p수준까지 하락하고, 거래량은 24억주(일평균 5억주 수준)로 예상된다.


(표 1, 코스닥시장의 거래량 과다 분출국면과 그 이후 수익률 추이)
[이윤학분석]"코스닥 일단 팔자"


우리는 2주전(1월10일) 코스닥시장의 과열가능성과 추가상승가능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예상을 한 바 있다.(머니투데이 1월 12일자 "코스닥 더 간다" 참조)

1. 현재 KOSDAQ지수와 KOSPI간의 수익률편차는 9.0%로 비정상적인 편차구간에 위치하여 과거 경험상 다시 수익률편차가 줄어들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2. 그러나 최근 발생한 과열시그널(1월10일)이후의 지수흐름을 추정하면 460p(1월말) 수준까지 상승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즉 과매수시그널의 발생으로 단기 매도신호가 나타나더라도 시장흐름은 단기조정을 받으면서 추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3. 과거 경험상 최근 발생한 코스닥/거래소간의 비정상적 수익률 편차는 점차 줄어들면서,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와 시장흐름을 같이하면서 장기적인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서도 2번 째 제시한 과열도 분석상의 지수에 도달하고 있다. 즉, 과열신호 발생이후 12일간 10%정도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그 수준에 도달하고 있는 것이다.

즉, 당시 코스닥시장의 상승흐름이 얼마나 지속될까를 알아보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과열도 분석에 사용되는 20일 이격도와 DMI의 괴리도, MACD오실레이터를 사용하여 과열상태를 점검해 본 결과, 당시(1월10일) 수준은 과열국면의 진입단계로 판단되었다 (20일 이격도 110% 이상, DMI괴리 30% 이상, MACD오실레이터 3.5 이상의 3가지 조건 중에 2가지를 충족하는 경우를 과열로 판단)

지난 2000년 이후 발생한 코스닥시장의 과열시그널을 분석한 결과 과열시그널이 발생한 이후에도 주가는 추가적으로 상승하여 단기고점을 기록한 날까지의 상승률은 평균적으로 12.7일간 10.2% 였으며, 이를 근거로 최근 발생한 과열시그널(1월10일)이후의 지수흐름을 추정하면 460p(1월 말)까지 상승가능성이 있음을 전망하였다.

그런데 그 지수대에 이제 도달한 것이다.

더구나 코스닥지수는 주봉차트상 강력한 중기저항선에서 근접하였다. 그리고 그 수준 역시 460p로 추세분석상 중요하고도 강력한 중기 저항선이 위치한 수준이다. 기술적 지표들도 극단적인 과매수시그널, 즉, 극도의 과열신호를 보내기 시작하였다.

코스닥시장이 사상최대의 주간 거래량이 발생한 가운데 주간 CCI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이는 현재 코스닥지수가 코스닥시장이 형성된 이후 평균적인 주가흐름에서 가장 크게 벗어나 있음을 의미)

또한 DMI의 극단적 괴리도 99년 대세상승국면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여(매수에너지를 나타내는 +DI가 50%, 매도에너지를 나타내는 -DI가 16%로 극단적으로 매수에너지가 많아지기 시작하여 과열수준에 진입) 중기 상승국면 속에서의 단기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의미있는 지지선은 이전의 저항선이던 420p이다.


(그림 1, 코스닥 주봉차트)
[이윤학분석]"코스닥 일단 팔자"


보다 단기적으로 코스닥 지수를 살펴보면, 확장된 상승추세대의 상단인 460p에 걸리면서 극단적으로 확장되던 MACD오실레이터가 둔화되기 시작하였다. 아울러 소나차트도 매도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하여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조정시 지지수준은 상승과정에서 발생하였던 급진갭(Runaway Gap)이 위치한 435p수준이 1차적인 지지수준이며, 이전에 중요한 저항선 역할을 하였던 420p 수준이 2차적인 지지수준이다.

분명히 코스닥지수는 단기적으로 더 상승할 수도 있다. 그리고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바닥을 확인하고 중기 상승국면으로 진입하여 중기적인 상승목표치는 540p이다. 그러나 이미 앞에서 제시한 충분한 수준을 넘어선 극단적인 과열국면으로 진입하여 단기적으로 숨고르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주가에너지의 과도한 소진은 미래주가에 대한 기대감을 축소시킬 것이다. 따라서 추가적인 단기상승은 오히려 적절한 수익률 획득 기회를 줄 것이다. 주식시장에서는 항상 '과하면 넘치는' 법이다. 그래서 쉬었다 가야 멀리 갈 수 있는 것이다. 해와 달의 싸움과 바람의 지혜


(그림 2, 코스닥 일봉차트)
[이윤학분석]"코스닥 일단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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