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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행장 "앞만보고 달린 삼성, 뒤돌아볼때"

이백규의氣UP 뉴욕=이백규 특파원 |입력 : 2005.06.02 13:05|조회 : 8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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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우리금융지주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1일(현지시간) "재임중 현재 주당 9500원 수준인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2만원선까지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주최 기업설명회(IR)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황행장은 이날 뉴욕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황행장은 "우리금융의 민영화가 차질없이 추진되고 리스크관리가 제대로 되면 주가는 지금보다 많이 올라가게 될 것"이라며 "재임중 2만원까지 끌어 올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황행장은 "현재로선 리스크 관리가 신한은행이나 하나은행보다 못하다고 생각한다"며 "많이 벌어 많이 까먹는 것을 꽤 벌어 적절히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전환되길 시장이 희망하고 있다는 것을 잘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지주회사로서 시너지 효과가 곧 본격화될 것"이라며 "4분기부터는 돈되는 케이스들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행장은 최근의 '삼성공화국' 분위기와 관련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기업들이 외환위기때 재무적 공격을 받았다면 지금은 시대가 책임 있는 기업,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을 원하고 있다"며 "삼성이 그동안 세계의 넘버 원이 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으니 이제 뒤돌아 볼 때"라고 말했다.

그는 고려대 사건과 관련, "전에 같았으면 삼성이 섭섭해 했을 텐데 이젠 반성의 기회로 삼을 만큼 성숙한 것같다"는 말도 했다. 황행장은 행장 취임직전 삼성증권 사장으로 재임하는등 20년 가까이 삼성 그룹에 근무한 바 있다.

황 행장은 "삼성 최고경영자(CEO)와 각료직 제의가 동시에 들어오면 어느 쪽을 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장관을 맡으라고 한다면 안 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행장은 "반도체 사업을 세계적 규모로 키워 더 이상 아쉬울 게 없었던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예외적인 경우였다"고 말했다.

황 행장은 재벌그룹 출신 CEO의 장단점에 대해 질문을 받자 "삼성에서 근무할 때 많은 계열사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인하우스 교육을 통해 전수받는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언론과 검경등 당국과의 관계설정 등은 구조본에서 다 해주어 나와보니 외풍에 취약하다는 점이 느껴진다고"고 답했다.

황행장은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정부지분 78%가 외국에 통째로 넘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은행법상) 한도인 4%까지 지분을 소유하는 국내 대주주 10명이 연합군 형태로 형성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 대주주로는 연기금이나 PEF 뿐만 아니라 삼성 현대 한전 포철도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단지 희망사항일 뿐이고 결정은 그 쪽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LG카드 인수와 관련, "신한 하나 모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는 작년에 낸 2조원의 순익등 자체 이익으로 살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 자회사 우리투자증권은 국제적 투자 전문지인 인스티튜션얼 인베스터지와 공동으로 2-3일 이틀간 뉴욕에서 '한국 투자 포럼'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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