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092.40 690.18 1128.50
보합 4.34 보합 8.8 ▼0.7
+0.21% +1.29% -0.06%
양악수술배너 (11/12)KMA 컨퍼런스 배너 (11/9~11/22)
블록체인 가상화폐

'팔난봉꾼은 열계집을 탓하지 않았다'(?)

[골프와경영]외부환경보다는 항상 자기부터 먼저 돌아봐야

김헌의 마음골프 장홍열 한국기업평가원장 |입력 : 2005.06.17 12:40|조회 : 24233
폰트크기
기사공유
골프엔 연습이란 없다. 잘못된 데 대한 복습만 있을 뿐이다. 골프가 잘못된 날 한국인, 일본인, 미국인들의 행태들이 이렇게 다르다는 말이 있다.

한국인들은 골프샵으로 달려가 클럽부터 바꾼다. 일본인들은 골프연습장으로 달려가거나 골프 교습서를 본다. 미국인들은 티칭프로를 찾아 간다. 일본인, 미국인들은 잘못된 데 대한 원인규명을 찾는 것이 매우 합리적이다.

같은 동양인이지만 일본인들이 매우 합리적인 생활방식이 몸에 밴 것은 일찌기 문호를 개방하여 서양 문화를 빨리 받아들인 데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일본이나 미국인들한테 벤치마킹해야 할 것이 많지만 그 중에서 생각의 합리성만은 꼭 배워서 그들과의 비즈니스에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세 나라 사람들의 골프 행태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인들의 일 처리는 매우 감성적이다. 잘못된 원인규명에 앞서 클럽을 탓한다. 옛말에도 '팔난봉꾼은 열계집을 탓하지 않았다'고 하지 않았나.

골프장에 가서 '골프장이 좋다 나쁘다 어떻다'하고 탓하는 사람은 골프의 참맛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 골프의 묘미는 한 곳에서 하는 것 보다 투어 형태가 좋다. 이곳 저곳을 옮겨 가며 투어골프를 해 보면 골프 아니고는 맛볼 수 없는 그 무엇이 있다.

세상살이를 해 보면 자기 입맛에 꼭 맞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비즈니스도 마찬가지다. 골프18홀을 라운딩하면서 인생이나 비즈니스의 부침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한다.

때에 따라서 인정할 것은 인정하면서 따질 것은 따져 보는 생각의 유연성을 골프를 통해서 터득하는 것이다.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즐기는 사람은 골프장, 골프클럽을 탓하기 앞서 자기 골프의 행태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좋은 골프를 하기 위해서 몇 가지 사항을 꼭 유념할 것이 있다. 하나는 항상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샷 하나 하나에 정성을 쏟아야 한다. 잘못된 샷이 나오더라도 바로 잊어버리고 다음 샷을 생각하는 생각의 유연성을 갖기 바란다.

두번째는 잘 될 때일수록 항상 마음을 가다듬고 모험보다는 안전을 생각하는 버릇이 몸에 배도록 하는 것이다. 세번째는 상대방을 의식하지 말고 아마추어는 도우미가 선택하는 클럽을 한 두 클럽 길게 잡는 생각을 잊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이 같은 세가지 생각을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접목시켜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을 해 본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종료된칼럼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