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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분석으로 수익내는 법

김정훈의 증시 따라잡기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위원 |입력 : 2005.06.23 12:12|조회 : 13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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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세계에서 돈을 벌 거나 잃을 확률을 따져 본다면, 돈을 벌 확률도 50%, 잃을 확률도 50%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80%이상이 돈을 잃는다고 한다. 심지어 기술적 분석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되는 선물시장에서는 투자에 실패할 확률이 90%가 넘는다고 한다. 이 정도 확률이라면 다수의 투자자들이 무언가 크게 잘못을 저지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투자자들은 잘못된 의사결정을 야기시킬 수 있는 여러가지 종류의 편견(bias)들을 가지고 있다. 투자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면 먼저 우리들 머리속에 어떠한 편견들이 자리잡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특히, 기술적 분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은 무엇일까. 그들은 지금의 주가 모양이 과거 특정시점에서의 주가 모양과 얼마나 많이 닮았는가에 기초하여 미래를 예상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나에게 불확실한 상황하에서 판단을 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대부분의 판단은 불확실한 상황하에서의 판단이다) 현재의 패턴을 우선 살펴보게 된다. 그 다음에는 지금의 패턴과 유사한 과거 특정 시기동안의 패턴을 찾는다. 지금의 패턴과 유사한 과거의 패턴이 발견된다면 앞으로의 흐름도 과거 동일한 패턴의 모양을 그대로 닮아갈 것이라 생각한다. 패턴이 만들어지게된 배경을 신중하게 고민 하지 않고 패턴이 그대로 반복될 것이라는 생각만 하게 된다. 그런데 이 같은 의사결정 과정은 기술적분석에서만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발견되는 잘못된 생각이다.

주가패턴분석에서 헤드 앤 쇼울더(head & shoulder) 패턴은 챠티스트들에게 인기가 많은 패턴이다. 그러나 110년 다우지수의 일간 그래프만 봐도 헤드 앤 쇼울더 패턴(동 패턴이 완성된다면 이후 주가는 하락한다)의 신뢰성은 높지않다. 정보라고 생각하는 챠트 패턴이 정말 돈을 벌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노이즈(noise)에 지나지 않다면 챠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그간의 삶이 공허해 질 수도 있다.

물론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챠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지금 주가의 본질을 연구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실현가능한가. 주식투자를 본업으로 하는 사람들도 지금 주가가 왜 올라가는지를 정확히 모른다. 하물며 주식투자가 본업이 아닌 사람들은 오죽하겠는가.

그래서 필자는 주가를 분석하는데 있어 현재 주가수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보다는 원래 알고 있는 기술적 분석에 다른 무언가를 추가하고 싶다. 그것은 human psychology(human indicator...인간지표)이다. 사실 필자는 인간지표로 VIX(미국 옵션내재변동성 지표)와 AAII서베이를 참고한다. 인터넷에 들어가면 이 같은 지표들을 참고할 수 있다. 인터넷에 들어가기 싫은 투자자들은 다른 방법으로도 인간지표를 찾을 수 있다. 보다 현실적인 방법이 있다.

인구의 80%이상이 투자의 세계에서 손해를 본다면 전체 인구의 80%가 인간지표이다. 그 중에서 틀릴 확률이 95%이상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주위를 둘러보라. 99%이상 틀리는 사람이 발견된다면(주가가 올라간다고 하면 내려가고, 내려간다고 하면 올라가는 경우) 큰 행운이다. 기술적 분석과 인간지표를 같이 병행한다면 기술적 분석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기술적 분석에서 매수신호가 나오고, 인간지표에서 매도신호가 나온다면 그때 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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