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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이 주가예측에 도움이 되는가

김정훈의 증시 따라잡기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위원 |입력 : 2005.07.04 13:39|조회 : 1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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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거래량은 에너지다. 주가를 자동차에 비유한다면 거래량은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가솔린과 같은 역할을 한다. 자동차가 힘을 내기 위해서는 연료가 빵빵하게 채워져야 하기 때문이다.

강세장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거래가 많이 실려야 한다. 강세장에서 거래량이 한번 뚝 끊어지기 시작하면 그것은 약세장이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도 거래량에 대한 우리들의 고정관념이다.

특정 기업의 주가가 직전고점에 위치하고 있다고 치자.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하는데 직전고점의 거래량 보다 더 많이 거래 된다면 앞으로 올라가는 힘이 더 강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물량 소화가 한꺼번에 완료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거래량이 현저하게 높아지는 경우 이것은 수 많은 매수자와 매도자가 지금의 가격대에서 매혹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것은 투자자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몰아가기도 한다.

예를 들어 일간거래량이 스파이크같이 위로 튀는 경우 주가의 모양은 갭을 동반한 장대 음봉이 발생했다면, 단기, 중기적으로 추세가 무너진 것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주가의 모양이 갭을 동반해서 밀리기는 했지만 봉의 색깔이 양봉으로 끝났다면 단기적으로는 반등, 중기적으로는 조정을 생각할 수도 있다.

이 같은 생각은 거래량이 주가의 방향성 예측에 도움이 된다는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거래량은 주가가 어느 방향으로 튈지를 예측해 주는 지표가 아니다. 거래량은 주가 방향성에 대한 경계의 신호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봉 챠트의 색깔(양봉이냐 음봉이냐) 보다는 대량의 거래를 수반하였다는 점을 우선 경계해야 한다. 이것은 앞서 언급했듯이 수 많은 매수자와 매도자가 지금 가격대에서 매혹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거래가 크게 실린 이후 주가 추이를 또 한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의 그림은 현대차 일간 그래프이다.

2002년 7월말 갭을 동반한 양봉과 더불어 거래량은 위로 솟구쳤다. 그러나 그 다음날에 고점이 나왔고 이후 조정을 받았다. 그리고 8월에 반등은 있었지만 역시 직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했다. 즉, 거래량이 솟구치는 것을 통하여 무언가 일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은 있었으나, 이후 주가 추세를 확인해 본 결과 주가는 내려가는 힘이 강해 질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다(이후 지속적인 하락을 경험함). 7월말 대량 거래에서는 주식을 판 사람이 승리한 것이다.

2003년 12월에도 갭을 동반한 양봉과 함께 거래량이 위로 솟구쳤다. 그러나 일주일동안 조금씩 올랐지만 그 다음 일주일은 오른 것을 모두 반납했다. 그리고 갭으로 올랐던 자리에서 오히려 갭으로 밀리면서 하락추세 신호가 발생하였다.

2003년 1월과 2003년 3월도 앞서 언급했던 방법으로 거래량을 해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본다.

거래량은 주가의 선행하는 지표가 아니라, 주가 경계의 신호로 해석해야 한다.

* 참고로 주가와 거래량을 분석하는데 있어 거래량 지표인 Chaikin A/D 오실레이터와 OBV의 방향이 같은 경우 거래량의 신뢰성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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