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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기 바빠 주유소에 못 간다(?)

[리더십레슨]선택의 시대를 성공적으로 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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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사회의 시간관리 방식은 지극히 단순했다. 전화, 텔레비전, 컴퓨터 등이 없었고, 교통수단도 발달하지 않아 활동가능 종목이 10가지 이내, 굳이 우선순위를 정하여 행동할 필요가 없었다.

해 뜨면 일어나고 낮에 일하고, 해지면 잔다. 닥치는 대로, 긴급한 것 우선으로 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것이 없었다. 그러나 디지털 사회로 들어오면서 우리는 너무나 많은 일들 가운데 선택을 해야만 한다.

생활의 편리를 위해 발명된 문명의 이기들이 우리를 점점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매 순간 성실히 선택하지 않으면 소중한 것에는 손도 대 보지 못하고 하루하루 지나가 버리기 십상이다.

심지어 농사 짓기 하나를 보더라도 벼는 어떤 품종으로 할 것이냐, 밭농사라면 비닐하우스냐 계절 농사냐, 판매도 인터넷 판매냐 밭뙈기냐 등으로 수없이 다른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30~40대의 직장인이 이승에서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날짜는 평균 1만 일 내외, 총 활동시간은 10만 시간 정도다. 그 중에서도 실제로 생산적인 활동에 쓸 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면 매시간이 의미 있는 삶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어떤 것을 먼저 할 것인가 하는 선택은 너무나 중요하다. 최상의 방법은 역할에 따라 활동계획을 균형 있게 세우는 것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하는 역할을 중요도나 우선순위 별로 쓰라고 하면 대부분이 먼저 자기계발을 위한 자신을 비롯해서, 남편(아내), 아빠(엄마), 아들(딸), 직장인, 형제(자매), 사회인, 친구(친척) 순으로 적는다. 그러나 정작 "현재 근무시간 이외에는 어떤 역할에 많은 시간을 사용하느냐"고 물으면 직장동료, 친구가 단연 1위다.
 
어떤 이는 매일 에너지를 충전시켜 주고 몇 년 후에 자기가치 향상에 필수적인 자기계발에 한 시간도 안 쓰는 사람도 있다. 핑계는 너무나 바쁘고 시간이 없다는 것. 그러나 정말로 시간이 없어서, 바빠서 그처럼 가치 있는 일에 시간을 쓰지 못하는 걸까.

경영학의 시조인 피터 드러커는 '시간 부족은 부족의 문제가 아니고 관리의 문제'라고 했다. `운전하느라 너무 바빠 주유소에 못 가본 적이 있느냐`? 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도 안 된다는 듯이 크게 웃는다.

10만 시간도 못 쓰고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을 보면 소진된 에너지를 재충전하지 않은, 즉 주유소에 가는 일 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보다 더 바보스러운 사람들은 자기 몸의 내구 테스트를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마치 자기 몸이 얼마나 오래 견디어 내는가를 시험이라도 하듯, 거의 매일 과로, 과음, 지나친 흡연, 심한 스트레스를 선택하는 것이다. 최근에 이런 선택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경영서적과 플래너와 같은 도구들이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선진국에서는 조직적인 생활과 업무에 관한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디지털 시대에 매일 선택하면서 살 수 있도록 해 주는 도구인, 각종 플래너가 도입되어 거의 100여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백만 가지 도구 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실천 의지가 아닐까. 최근 어떤 잡지에서 개그 우먼 박경림에 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놀랍게도 그는 매년 연초가 되면 그 해에 이루고 싶은 일을 아주 구체적으로 적어 놓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금년에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MC가 되겠다' 하는 식으로. 그리고 연말이 되면 꼼꼼이 체크하며 새롭게 다짐한다고 한다. '쓰면 이루어진다'는 말을 그대로 실천한 좋은 예가 아닌가!
 
머리 속의 오만 가지 생각보다 글로 표현한 구체적인 한 구절의 힘이 얼마나 막강한지는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나는 여러분 모두가 구체적으로 자기의 꿈을 적고, 그 적어 놓은 플래너를 보며 실천의지를 다지면서 원하는 일을 이루어 나갈 수 있기를 정말로 바라는 사람이다.
 
한국의 직장인들이 선택적인 삶으로 더 이상 자기 몸의 내구 테스트를 하지 않고 매일 재충전하여 남아 있는 10만 시간을 더 행복하고 성공적으로 살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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